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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리탐방] 삼현여고 토론동아리 ‘도토리’

 

도약하라  토론·면접으로 리드하라!

 

 

<도토리 부장 2학년 장민서 학생>

 

 

삼현여고를 대표하는 2대 동아리라는 소문이 있을 정도로 명성과 역사가 있는 동아리이며 토론을 좋아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활동을 통해 다시없을 고등학교 시절을 알차게 보내고 있는 토론 동아리, 도토리를 소개합니다. 여러분도 토론의 매력 속으로 한번 들어와 보실래요?

 

Q. 안녕하세요! 동아리 구성원 소개 및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A. 안녕하세요. 삼현여고 토론동아리, 도토리(도약하라 토론 면접으로 리드하라!)의 부장을 맡고 있는 2학년 장민서라고 합니다. 도토리는 1학년 13명과 2학년 13명으로 초 26명으로 구성되어있어요.

 

Q. 토론동아리가 구체적으로 하는 활동은 무엇이 있나요?

A. 각자의 관심사에 맞추어 토론 하는 것을 선호다보니까 문과와 이과라는 큰 틀로 나누어 조금 더 체계적인 토론을 진행합니다. 그리고 각자의 스피치 능력을 키울 뿐만 아니라 대입면접을 대비하기위한 ‘모의면접’이라는 것도 함께 합니다. 또 동아리 카페를 운영해서 각종 입시자료나 토론기록들, 개인의 소소한 일상을 공유하는 활동을 해요. 그 외에도 동아리 부원들 앞에서 진로포트폴리오 발표를 하며 앞서 말했듯이 스피치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한답니다.

 

Q. 어떻게 토론동아리에 들어오게 됐나요?

A. 아무래도 언어적 능력을 향상시키고 싶었던 게 토론동아리에 들어오게 된 가장 큰 목적이었던 것 같아요. 저의 단점은 보완시키고 장점은 극대화할 수 있는 동아리라고 생각했거든요. 그리고 삼현에서 가장 멋진 동아리라고 소문이 자자 하더라고요.^^

 

Q. 동아리에서 주로 다루는 토론주제는 무엇인가요?

A. 저희가 아직 학생이다 보니 청소년과 관련된 주제를 가장 많이 선정하는 것 같아요. 그중에서도 다양한 의견이 표출될 수 있는 것을 선호하는 편이고요. 아니면 사회적인 이슈와 관련된 것을 선택하거나 여러 사람에게 추천을 받아 토론 주제를 정하기도 한답니다. 학생들과 밀접한 '자율동아리 페지는 옳은가?‘라는 토론이 기억에 남습니다.

 

Q. 도토리, 동아리를 자랑한다면?

A. 역사와 전통, 저희 동아리는 그 자체만으로도 자랑스러운 것 같아요. 과거의 동아리 선배님들도 그렇고 지금 3학년 선배님들은 물론이고 동아리 담당 선생님께서도 많이 신경써주셨기 때문에 지금의 도토리가 존재하는 것이라 생각해요. 그래서 남다른 자부심이 있는 것 같아요.

 

Q. 동아리 활동 중 가장 기억에 남는 활동은?

A. 매 토론이 너무나 긴장되어서 다 기억에 남는 것 같아요. 토론이외에도 창의적 체험활동을 했던 게 또 기억에 남네요. 자신의 진로를 직접 체험하는 활동으로 저 같은 경우에는 공대를 희망하는 친구들과 함께 주자창의 센서에 대해 조사하고 그 원리에 대해 알아보는 활동을 했는데 즐거웠던 경험이었습니다.

 

Q. 마지막으로 독자분들께 토론을 잘 할 수 있는 TIP을 알려준다면?

A. 이렇다 저렇다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많은 토론의 경험으로 봤을 때 준비를 잘해야겠지만 무엇보다 자신감이 제일 중요한 것 같아요. 자신의 의견을 잘 내세울 수 있고 상대방의 주장에 제대로 반박할 수 있으려면 자신감은 필수겠죠. 물론 자신감을 뒷받침 해줄 적절한 주장과 근거도 필요하지만요.ㅎㅎ 그리고 상대방의 말을 가장 귀담아 듣는 사람이 결국 토론을 잘 이끌어 가더라고요. 토론에서 ‘경청’이라는 것도 빠져서는 안될 것 같네요.

 

<토론동아리 동아리 활동 모습>

 

 

삼현여고, 경남지역 고등학생토론대회 최우수상 경남 정신의 뿌리인 남명선생 정신을 선양하기 위한 제1회 경남지역 고등학생 토론대회가 지난 5월26일 한국선비문화연구원에서 열렸다. 이 대회는 한국선비문화연구원이 주최하고 사단법인 진주문화사랑모임이 주관해 ‘이 시대 청소년들 단성소를 말하다’라는 주제로 개최됐다.   이날 참가 학생들은 ‘나라를 경영할 수 있는 역량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임금의 부름을 사양하고 벼슬을 하지 않은 남명의 행동은 바람직하지 않은 행동이다’라는 주제로 퍼블릭포럼 디베이트(3:3 우리말 토론) 방식으로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날 본선에 진출한 경해여고·대아고·덕산고·동명고·명신고·삼현여고·진주여고·합천여고는 열띤 토론을 벌였다. 결승전은 최구식 한국선비문화연구원장, 정명규 진주교육장, 권순기 전 경상대학교총장의 심사로 진행되었으며 삼현여자고등학교(김서현, 김지아, 최영은 )가 최우수상의 영광을 거머쥐었다. 뒤를 이어 대아고가 우수상을, 덕산고와 명신고가 장려상을 수상했다.

 

[취재/ 강아영(삼현여고2)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