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리탐방] 진주고등학교 역사동아리 HOPE > 동아리탐방

 다온, 역사동아리 HOPE의 2학년 과제연구팀!

'과제연구’라고 들어보았는가? 진주고의 '과제연구'란 여럿이 한 팀을 만들어 한 가지 주제를 정해놓고 1년 동안 연구하고 탐구하는 것을 말한다. 진주고등학교에서는 2학년 1년 동안 문, 이과 모두가 과제연구를 하게 된다. 그런데 특별히 역사동아리 'HOPE'의 2학년들이 '다온'이라는 과제연구팀을 만들어 현재 활동하고 있다고 한다. 

'다온'은 '모든 좋은 일이 다 온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올해 다온팀은 과제연구의 주제로 촉석루를 홍보하는 연구(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진주의 대표적인 상징인 촉석루가 한국전쟁인 전엔 국보로 지정이 되어 있었는데 전쟁중 불탄 이후 새로 지어짐에 따라 현재는 국가지정문화재가 아닌 그냥 문화재 자료로 등급이 매우 낮은 것을 보고, ‘이건 아닌데….’ 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고 한다. 학교 선생님들의 공감도 이끌어 내어 촉석루의 문화재 등급을 올리는 운동에 함께하는 의미로 지금의 연구를 진행하게 되었다고 한다.

다온은 촉석루 홍보를 위해 작은 홍보물을 만들고 홍보 동영상 제작, 설문조사, 인터뷰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촉석루 홍보에 힘쓰고 있다.

비록 ‘과제연구’라는 활동 때문에 시작하게 된 연구지만, ‘HOPE’라는 역사 동아리에 딱 맞는 활동이고 촉석루를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은 요즘 학생들에게서 보기 드문 기특하고 사랑스러운 마음임이 틀림없다. 다온의 활동으로 촉석루가 보물이 되고 국보가 되는 날을 조금이라도 앞당길수 있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