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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리탐방


우리지역 각 학교에는 특색있고 활발한 활동을 하는 동아리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런 동아리들을 직접 취재해 소개하는 공간입니다. 물론 학교동아리뿐 아니라 각 다른 학교학생들이 모여 만들어진 학교 밖의 여러 동아리들도 알아볼 수 있을 것입니다.



[동아리 탐방] 제일여고 동물사랑 동아리, 피드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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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혜민 댓글 0건 조회 2,558회 작성일 14-05-18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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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하고 화창한 봄날의 새 학기가 시작되고 2개월이 지난 지금 대부분의 학생이 동아리를 선택하고 활동하였다. 이번에는 작년 2014년도에 생긴 제일여고의 동물사랑동아리 피드백 취재에 나섰다. 아직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봉사활동도 열심히 하고 좋은 취지로 시작된 동아리인 만큼 취재를 하게 되었다. 특별히 전 회장과 현 회장이 같이 인터뷰에 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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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자기소개 부탁합니다.
안녕하세요. 저희는 제일여고 피드백동아리(동물사랑동아리)를 만든 전 회장 정예솔, 현재 회장 문영운입니다.
 
Q.동아리 탐방으로 피드백을 탐방하게 되었는데 소감은 어떤가요?
저희 동아리를 아시는 분이 거의 없는데 동아리탐방에 나오게 되어서 얼떨떨해요. 이번 기회에 저희 동아리를 알릴 수 있을 것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
 
Q.피드백을 만든 계기는?
제 꿈이 수의사여서 진로와 관련된 동아리에 들어가 유익한 활동을 하고 싶었는데 이런 동아리가 없어 직접 만들게 되었습니다.
 
Q.동아리의 성격은?
봉사 활등을 자주 가는 자기 계발적 특성을 가지고 활동적인 성격을 가졌습니다.
 
Q.동아리 부원을 뽑은 기준은?
처음에는 진로와 관련된 학생들은 먼저 뽑고 그 후 면접을 보려고 했지만, 동물을 사랑하는 학생들을 거절할 수가 없었기 때문에 동물을 좋아하는 친구 누구나 받기로 했어요.
 
Q.동아리가 주로 하는 활동을 소개하자면?
세계는 지금이라는 다큐멘터리(중국의 모피 만드는 과정)와 같은 동물 관련 영상을 시청하거나 신문, UCC를 만들고 있어요. 또 일요일마다 유기견 보호센터에 봉사 활동(시험 2주전부터는 제외)하러 갑니다. 작년에는 진주시청에서 지원을 받아 청소년 수련관에서 부스활동을 했어요. 이번년도에는 경상남도 청소년 종합 지원본부에서 지원을 받고 있어요.
 
Q.봉사활동 할 때 힘든 점은?
우선 유기견 보호센터가 너무 외곽에 있어서 네이버 지도에도 잘 안 나와 길 찾기가 어려워요. 교통도 불편하고요. 또 강아지들과 친해지기가 힘들었어요. ‘허그라는 유기견이 있는데 보호소에 들어오기 전에 많이 떠돌아다니던 유기견이라 낯가림이 심하더라고요. 그리고 매주 갈 때마다 개들이 바뀌어있고 보호소 시설도 매우 열악해요. 개들끼리 싸울 때 통제가 어렵고 잘못하다가는 물릴 수도 있어요. 한번은 새로 들어온 강아지가 동아리 부원의 허리를 물어 위험했던 적이 있었어요. 무엇보다 유기견 보호센터가 자기 집 주변에 있는 것을 못마땅해 하시는 분들 때문에 가장 속상해요. 저번에 강아지랑 산책하러 나갔는데 주민 한 분이 자신의 닭이 보호소에 있는 개한테 물려 죽은 것 같다면서 욕을 하시며 강아지를 위협했어요. 보호소에 대한 인식이 좋지 못해 많이 힘들어요.
 
Q.동물 사랑 동아리의 장점?
강아지를 키워보지 않은 친구들이 가지고 있는 강아지에 대한 두려움을 없앨 수 있어서 좋아요. 또 강아지와 함께 놀면서 스트레스도 풀 수 있어요. 주변 분들에게 동물 관련 문제를 알려드릴 수도 있고 관심 가질 수 있게 도와주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에요.
 
Q.채식주의자가 있는가?
한 명도 없습니다. 적당한 단백질은 필수니까요.^^ 실제로 채식만하면 암에 걸린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Q.개고기 문화에 대한 생각?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생각해보면 개를 먹지 말아야 하면 다른 동물들도 먹으면 안 되잖아요. 예전에는 돼지와 소는 중요하고 개는 집을 지키는 일밖에 하지 않아 보신용으로 먹는 문화가 있었는데 지금은 애완동물로 사랑받고 있어 보신탕 먹기를 반대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요. 동아리 시간에 이 주제를 가지고 회의를 한 적이 있는데 의견이 다 달랐어요. 결론적으로는 개고기 문화가 점차 사라질 것이라고 예상합니다.
 
Q.동물을 학대하는 행동에 대한 생각은?
동물을 학대하는 행동 중 모피 문제가 심각한데요. 모피의 질을 좋게 하려면 산채로 털을 뜯어내야 하는 잔인한 짓을 해야 합니다. 천연모피의 사용보단 인조모피를 추천해드리고 싶어요. 기술이 좋아서 인조모피도 좋은데 굳이 생명체를 죽이면서까지 천연모피를 사용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또 중국에서는 화장품실험을 할 때 항상 동물에게 실험하는데 카라라는 사이트에서 동물 실험을 하지 않은 회사를 알려주니 이용해보시길 바래요. 전에 탈리도마이드라는 입덧방지용 약을 만들 때 동물에게 임상시험을 했는데 아무런 부작용이 없었어요. 하지만 사람에게 사용되자마자 부작용이 일어났습니다. 이렇듯 동물실험을 통해 사람에게 상품화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해요. 마지막으로 ‘24시간 분양 가능이라고 적힌 곳에서는 입양 받지 말아 주세요. 이런 곳은 암컷에게 발정제를 놓고 마치 애 낳는 기계처럼 다루며 학대하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 동물에게 조금 더 관심을 가지면 동물 학대 문제를 막을 수 있을 것입니다.
 
Q.앞으로의 동아리 발전목표는?
이번 기회를 통해 저희 동아리가 많이 알려져 다른 학교에도 이런 동아리가 개설되었으면 좋겠어요. 저희가 노력할 테니 점점 많은 사람들이 동물에 대해 사랑을 갖고 관심 가져주신다면 그것으로 만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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