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하고 놀아] 아이스스케이트 타러 갈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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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000회 작성일 20-07-25 16:09본문
[뭐하고 놀아] 아이스스케이트 타러 갈래?
더위 탈출! 진주 탈출^^
창원 아이스링크장으로 놀러 가다
데이트 코스, 친구들과 함께 놀러가기에 제격인 아이스링크장!
더운 여름 뭐하고 놀면 스트레스를 한 방에 날릴 수 있을까? 얼음 위의 스케이팅! 어떤가? 생각만 해도 시원해지지 않는가? 아이스스케이팅은 대표적인 겨울철 스포츠로써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데 무더위의 여름엔 딱이다. 아뿔싸. 그러나 진주에는 아이스링크장이 없다. 그렇다보니 진주 청소년들은 아이스스케이팅을 즐기기란 쉽지 않은 현실! 그래서 필통기자들이 가까운 인근 창원에 있는 아이스링크를 직접 찾아가 놀아봤다. 친구들과 함께 더위 탈출, 진주도 탈출, 스트레스까지 탈출시키는 스케이팅 계획을 세워보는 건 어떨까?
창원 의창 스포츠 센터 가는 법
창원에는 아이스링크장이 2개다. 진주에서 찾기 쉬운 곳은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쉬운 의창 스포츠센터다. 진주에서 가족들과 자가용을 이용하는 것이 아닌 친구들과 대중교통을 이용한다면 방법은 2가지가 있다.
첫 번째는 흔하게 이용하는 시외버스다. 진주시외 버스터미널에서 출발하여 창원 종합버스 터미널에 도착하면, 창원 종합 버스 터미널 정류장(길 건너야함!)에서 214번을 타고 창원 공고 정류장에서 10번 버스로 환승해서 도계동 정류장에서 하차하면 된다. 시외버스는 1시간정도 소요되며 성인 기준 5900원(*심야는 6500원)이지만 청소년 할인 혜택을 받으면 4700원이니 갈 계획이 있으면 꼭 학생증을 챙기도록 하자.
두 번째로 기차를 이용하는 방법이다. 진주역에서 KTX나 무궁화호를 타고 창원역에서 내린 뒤 길 건너에서 100번을 타고 도계동 정거장까지 가면 된다. 여기서 주의 할 점 "창원 중앙역"이 아니라 "창원역"에서 내려야 한다. 기차가 비싸다고 생각 할 수 있지만 무궁화는 3400원이다. 그리고 버스보다 조금 더 빠르다. 하지만 운행 횟수가 너무 적다는 단점이 있다. 더 빠르게 가고 싶으면 KTX가 있다. 가격은 8400원으로 2배 이상으로 비싸지만 30분만에 갈 수 있다. 내리는 역은 창원역이다.
창원을 처음 가거나 길치라면 버스나 기차에서 내린 뒤 택시를 타고 빙상장에 가는 것을 추천한다. 비싸지만 빠르고 편리하고 정확하다. 택시요금은 역과 터미널에서 5000원 정도로 비슷하고 10분이면 도착한다.
[진주시외버스 터미널/ 창원행]
요금 | 소요시간 | 출발 시간 |
창원(5,900원) 심야(6,500원) | 1시간 | 06:35/ 06:50(도청경유)/ 07:05(도청경유)/ 07:20/ 07:35/ 07:50/ 08:30/ 09:15/ 10:20/ 10:50/ 11:30/ 11:48/ 12:10/ 12:50/ 13:20/ 13:50/ 14:20/ 14:39/ 14:50/ 15:20/ 15:40/ 16:00/ 16:20/ 16:45/ 17:10/ 18:00/ 18:50/ 19:40 |
[진주역/ 창원역행]
열차 번호 | 출발 | 도착 | 요금 | 소요시간 |
KTX 412 | 진주 | 창원 | 8,400원 | 00:31 |
새마을 1954 | 진주 | 창원 | 3,400원 | 00:49 |
진주 | 창원 | 5,100원 | 00:36 | |
새마을 1942 | 진주 | 창원 | 3,400원 | 00:49 |
진주 | 창원 | 3,400원 | 00:49 |
▶진주로 돌아오는 편
창원역에서 오후 15:11, 18:10(KTX), 20:13, 21:07 기차편이 있다.
창원시외버스 터미널에서 오후에 13:40, 14:10, 14:50, 15:24 16:00, 16:25, 16:50, 17:20 18:00, 18:30, 19:00, 19:30 20:00, 21:00 진주로 돌아오는 버스가 있다.
의창 스포츠 센터 빙상장 이용법
의창스포츠센터 주소는 경남 창원시 의창구 원이대로56번길 11, 전화번호는 055-712-0825였다. 빙상장은 지하 2층에 있었다.
빙상장의 운영 시간은 평일에 10:00~15:50이고 주말과 공휴일에 10:00~16:50이다. 스포츠 센터에 도착하면 1층 입구에서 입장권을 끊지 않고 지하 2층으로 내려가서 이용권 무인 발급기를 이용하면 된다. 빙상장 이용 요금은 청소년 기준 5000원이다. 이용료에는 스케이트 대여비가 포함되어 있어 따로 지불하지 않아도 된다. 개인 스케이트가 있다면 입장료만 3000원이다.
카드 결제도 가능했다.
티켓을 끊은 후 스케이트 대여하는 곳으로 가서 사이즈를 말하면 스케이트를 받을 수 있었다.
빙상장 입장 전에는 헬멧과 장갑을 착용해야 한다. 헬멧은 빙상장 입구에서 머리 크기에 맞는 헬멧을 고르면 된다. 장갑은 대여소에서 5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장갑은 대여가 아니라 구매여서 반납할 필요가 없다.
빙상장 내부에 들어가면 물품 보관함이 있다. 여기에 신발, 가방 등 개인물품을 보관하면 된다. 생각보다 칸이 넓어서 여럿이서 함께 이용해도 될 정도다. 간단하게 마트의 쇼핑카트처럼 100원을 넣어 사용하면 된다. 스케이트를 다 타고 나올 때 100원을 다시 돌려받을 수 있다.
아이스링크는 스케이트를 타지 않는 사람이 쉴 수 있는 관람석이 따로 있었다. 스케이트를 타지 않으면 따로 입장료를 내지 않아도 된다.
아이스 스케이트 타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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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통기자 솔직 후기
[조예은 기자(삼현여고2)]
어릴 때부터 즐겨 탔기 때문에 적응하는 데는 문제가 없었다. 넘어지지 않아서 옷도 젖지 않고 상쾌하게 돌아 올 수 있었다. 그러나 처음 타는 사람이라면 넘어질 수 있다는 걸 알고 가야 한다. 가기 전에는 ‘적어도 3시간 정도 타야 하는 거 아니냐.’ 며 시간이 부족할까 걱정 했지만 막상 가보니 다들 지쳐서 2시간도 꽉 채워서 타지 못했다. 스케이트는 겨울철 스포츠이지만 무더운 여름, 더위를 날려줄 좋은 재미난 경험이다. 진주에 없어 아쉽지만 가까운 창원에 있어 다행이다. ‘놀 곳 없다.’ 불평하는 걸 잠깐 멈추고 한번쯤은 아이스링크장을 찾아보면 좋겠다.
[조진영 기자(대아고2)]
태어나 처음으로 스케이트를 탔다. 처음에는 앞으로 가는 것도 힘들었지만 친구들이 잘 가르쳐 줘서 쉽게 배울 수 있었다. 비록 능숙하지는 않아서 중간 중간에 넘어졌지만 생각보다 너무 재밌어서 아픈 줄도 모르고 계속 얼음판을 누볐다. 모처럼 신나는 경험이었다. 집으로 돌아갈 때는 몰랐는데 자고 일어나니 온몸이 이 곳 저 곳 쑤시고 아팠다. 왕초보들은 한 번 갔다오면 후유증이 몇 일은 갈 듯 하다. 그래도 코로나 때문에 집콕만 하다가 오랜만에 재미나게 놀았다. 그것도 진주를 벗어나니 조금은 특별했다. 다음번 시험이 끝나고 시간이 되면 학교 친구들과도 한번 놀러 가보고 싶다.
[취재/ 조예은(삼현여고2), 조진영(대아고2)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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