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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월 다른 주제를 갖고 그 주제에 맞는 곳을 찾아가보며, 우리지역에 숨어있는 특별한 공간들을 취재해보는 코너입니다. 예를 들면 헌책방, 공연장, 재래시장 등 지역에 잘 모르는 곳을 소개하며 숨은 이야기들을 풀어내는 공간입니다.



[숨은 진주를 찾아서] 진주에도 벽화마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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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886회 작성일 15-07-08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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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 진주를 찾아서] 진주에도 벽화마을이 있다

망경동 벽화마을과 유등체험관을 둘러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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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의 동피랑 마을, 전주의 자만벽화 마을 등등 이미 다른 지역에는 유행이라고 할 만큼 많은 벽화 마을이 있다. 알록달록, 눈길을 사로잡는 벽화가 지나는 이들의 시선을 붙잡아 둔다. 이런 벽화마을이 진주에도 있다는 것을 아는가? 바로 망경동 분수대 맞은편에 위치한 진주 유등 마을이다. 창작 유등 체험관과 함께 근처 주택가의 담벼락을 수놓은, 작지만 알찬 벽화들을 볼 수 있다. 특히 벽화 뿐만 아니라, 평일 낮에는 유등 체험관에서 유등 구경도 하고 직접 만드는 유등 체험도 할 수 있다고 한다. 친구도, 가족도, 연인도 좋다. 각종 벽화들을 구경하며 함께 사진도 찍고 추억도 남길 수 있는 도심에 위치한 가까운 '숨은 진주', 유등 마을로 떠나 보는 것은 어떨까?



벽화마을


2012년에 진주 남강 유등축제와 연계하여 유등을 판매, 제작 등을 할 수 있는 창작 유등 체험관을 만들면서 그 근처 주택가들 사이에 유등거리와 함께 골목 골목 그려진 벽화들이다. 진주시 벽화그리는봉사단과 전문작가들의 작품이다.

망경동 대나무숲 건너편에 있는 주택가들 사이 골목골목마다 그려져 있는 벽화들. 다양한 주제를 바탕으로 알차게 그려졌다. 망경동 창작유등체험관 부터 시작해 ‘그 옛날 남강에는’, ‘프로포즈’, ‘유등’, ‘동심’, ‘팝아트’, ‘감성’ 총 6개의 주제를 이루고 있다. 벽화 마을이라기엔 유명한 동피랑이나 이화마을에 비해 턱없이 규모가 작은 편이긴 하지만, 굳이 돈 들여서 다른 지역에 가지 않고도 소소하게 벽화가 그려진 골목의 운치를 즐길 수 있다.

또한 이 벽화마을 거리엔 벽화뿐 아니라 유등 마을이라는 이름답게 지나는 길 머리 위에 유등을 줄줄이 달아 놓았다. 벽화를 구경하는 재미 뿐만 아니라 유등을 보며 걷는 재미도 쏠쏠하다. 

다른 지역의 벽화 마을들은 규모가 크거나 독특하거나 재미있는 벽화들이 많고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져서 찾아오는 관광객들이 많다고 한다. 하지만 이 곳 유등거리는 그 대신 마을 주민들이 함께 가꾸어 나가는 거리답게 소박하지만 따뜻한 정이 서려 있는 듯 하다. 또 근처에 카페나 대나무 숲 등 소소하게 즐길 거리가 많아 가족들이나 연인, 혹은 친구들끼리나 혼자서 나들이하기에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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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그 옛날 남강에는>

옛날 향기가 물씬 나는 벽화들이 우리를 맞이해 주고 있다. 천진난만하게 냇가에서 물고기를 잡으며 노는 아이들, 그리고 곁에서 흐뭇하게 바라보며 빨래를 하시는 어머니. 다른 벽화에는 진주를 대표하는 인물인 논개가, 출렁이는 파도 앞 촉석루를 배경으로 의암 위에 서 있는 모습도 찾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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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프로포즈>



금방이라도 "사랑해" 하고 옆 사람에게 외쳐주어야 할 것 같은 벽화들이다. 남녀가 손을 맞잡은 그림부터, 마주보고 함께 서 있는 그림자, "사랑" 이라는 글자가 새겨진 갖은 문구들 등등 사랑과 관련된 벽화들이 마음을 살랑살랑 간지럽힌다. 솔로라면 조금 배가 아플 수도 있겠지만, 연인끼리 구경하러 온다면 더없이 좋을 것 같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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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부한 색채를 바탕으로 다양한 실루엣들이 수 놓아져 있다. 여행을 나온 듯 한 남녀부터 나들이 나온 가족, 혼자 조용히 떠나는 듯한 외국인의 형상까지, 다양한 상황들을 구경하는 것도 흥미롭다. 뿐만 아니라 이 벽화의 다채로운 색감과 전체적으로 산뜻한 분위기에 보는 사람 마저 기분이 들뜨는 듯 하다. 한번쯤 이 앞에서 실루엣과 같은 포즈를 취하며 사진을 찍어 보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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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동심>

 
'도토리 키재기!'라는 이름의 코끼리 코를 바탕으로 한 어릴적 키재기 그림부터, 바닷 속 세계, 아이들의 영원한 대통령 뽀로로 등등! 어릴 적 추억을 환기시키는 다양한 벽화들이 자리하고 있는 코스이다. 마치 동화 속에서나 볼 법한 귀여운 그림들이 각 벽에서 방긋이 우리를 반겨주고 있는 듯 하다. 동심으로 돌아가 저도 모르게 슬그머니 웃고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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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팝아트>


티셔츠나 필통에서 한번쯤 접해 보았을 그림들이지 않은가? 바로 팝아트로 유명한 키스 해링의 캐릭터들이다. 이 캐릭터를 이용해 다양한 동작들을 익살스럽게 묘사해 놓은 점이 인상 깊다. 다양한 색감들은 서로 안 어울릴 듯 하면서 조화롭게 잘 어울리고, 그와 함께 색들을 구분하는 균일한 선들이 깔끔하다. 또한 넓은 면적의 벽에 벽화를 크게 그려 놓아서 더욱 흥미롭게 다가오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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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감성>


감성의 바다에 푹 빠질 듯한 벽화들. 어떻게 보면 "말도 안되는 그림이야!"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문학', '예술', '감성'이라는 이름 앞에 이 그림들은 모두 나름의 의미를 갖는다. 이 코스를 이루고 있는 다양하고 따사로운, 감성을 자극하는 벽화들. 오랜만에 이 곳을 걸으며 함께 감성의 늪으로 빠져 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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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 머리 위 유등들>


벽화들을 보며 걸어가는 우리 머리 위, 아기자기하게 매달려진 창작 유등들. 벽화 뿐만 아니라 이 유등들을 구경하며 걷는 것도 재미있다. 비록 아름다움은 벽화만 못하지만, 다양한 종류의 유등들을 구경하며 걷는것도 유등 마을만의 매력적인 요소라고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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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그림들>



창작 유등 체험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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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2년 9월 24일에 개관된 창작 유등 체험관. 마을 단위의 일자리 창출 및 소득 증대, 그리고 지역 문화·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진주 남강 유등 축제와 연계하여 준공되었다고 한다. 벽화 마을과 함께 자리하고 있으며,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유등 축제 기간이 아니어도 일년 내내 유등을 볼 수 있고 체험할 수 있는 곳이다. 물론 유등 축제 기간에는 더욱 활성화 된다. 입장료는 없으며 안으로 들어서면 전시되어있는 각종 창작 유등들을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구입이 가능한 유등들도 있으며, 뿐만 아니라 유등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유등 만들기 체험도 실시한다. 

체험비는 양초등은 오천원, 원형 한지등은 만원, 초롱등은 만 오천원이라고 한다. 아무래도 시간 관계상 학교를 다니는 우리들에게는 한번 가 보는 것이 힘들 듯 싶지만, 곧 다가올 여름방학, 혹은 겨울방학을 이용해서 친구들과, 혹은 가족들과 한번쯤 들러 체험해 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취재/ 박주희(경해여고2), 김태현(사대부고1)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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