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에서 무슨일이] 방사능피폭위험으로부터 저희들을 지켜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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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937회 작성일 14-03-12 00:53본문
[진주에서 무슨일이]
방사능피폭위험으로부터 저희들을 지켜주세요
진주시 방사능 급식조례 서둘러야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방사능 공포가 확산하면서 국내에서 유통되는 농수산물이 방사능으로부터 안전한가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더불어 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졌다. 진주에서 진주시의회 일부 시의원과 시민사회단체를 중심으로 조례 제정 움직임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방사는 피폭은 세포분열이 활발한 태아부터 청소년까지가 가장 취약하다고 알려져 있다. 세포분열이 빠른 한 살 미만은 30세 성인보다 20배 정도 더 민감하게 반응하고 태아는 더욱 치명적이라고 한다.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방사능 물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일본산 수산물에 대한 우려로 각 가정에서는 식재료를 선별해 구입하면서 먹거리에 의한 방사능 피폭을 예방하려는 노력이 활발하다. 그러나 대부분의 초등학생들과 청소년들은 학교단체 급식을 통해 음식을 섭취하는 현실 때문에 학교급식 식재료에 대한 불안감은 시간이 갈수록 높아져 가고 있다.
일본산 수산물이 기준치 이하라서 안전하다고 정부에서 주장하고 있으나 전문가들은 피폭량과 암 발생은 정비례한다며 특히 방사능에 민감한 어린이들은 적은 양의 방사능 피폭에도 인체에 치명적일 수밖에 없다고 위험성을 알리고 있다.
가장 먼저 아이들과 청소년의 건강을 걱정해야할 지자체와 교육청은 여전히 일본산 수산물 수입이 금지 되었으니 조례는 필요없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고 하니 어처구니가 없다. 어떻게 지금 일본산 수산물만의 문제이겠는가? 2012년 국내산 버섯류에서도 세슘이 검출 되었다. 우리나라도 절대 방사능 안전지대가 될 수 없다. 후쿠시마의 오염수는 늦어도 5년안에 우리바다로 유입 될 것이라고 한다. 오늘 이 시간에도 후쿠시만에선 끊임없이 오염수가 바다로 버려지고 있지 않은가? 그리고 후쿠시마 이전에도 강대국들의 핵실험, 체르노빌의 핵발전소 사고등의 그 엄청난 방사능 물질들이 다 어디로 갔겠는가?
사실 어쩌면 앞으로 우리는 방사능 제로의 땅을 만드는 것은 불가능 할지 모른다. 적어도 지금부터라도 인류 최악의 위험물질인 방사능에 대한 정보를 제대로 공개하고 투명하게 관리하여 적어도 국민들이 제대로 알고 선택할 수 있게 해야 할 것이다.
당장 오늘 점심급식에도 방사능 물질을 그대로 섭취하고 우리 청소년들이 그대로 피폭위험에 노출될 수 있는 지금의 현실을 그대로 둘 수는 없는 노릇이다. 극소량의 방사능이라도 인체 내부 피폭이 이루어 졌을때 그 위험성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다. 하루빨리 방사능 학교급식조례가 제정되어 우리 청소년들이 마음 놓고 식사할 수 있도록 해야 하겠다.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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