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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지역 각 학교의 모든 것을 하나씩 비교해보는 공간입니다.

교문, 화장실 같은 시설뿐 아니라 알림종소리에서 교칙까지 재미있는 각 학교만의 특색과 차이를 알아보는 코너입니다.


[학교VS학교] 우리학교 도서관은 특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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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955회 작성일 13-04-04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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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아침 일찍 등교해서 밤 늦게 집에 돌아갈 때까지 12시간여를 학교에서 보낸다.
급식소, 화장실, 특별실과 같은 학교의 시설을 매일 이용하면서 자연스레 ‘다른 학교의 시설을 어떨까?’ 궁금해 하지만 가까이 있는 학교라도 내부에 들어가 보지 않는 이상 시설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없다. 그래서 필통에서는 매달 주제를 정해 각 학교의 특징을 비교해주는 ‘학교vs학교'를 기획해 학생들의 궁금증을 대신 해결해주고 있다.
 
4월 호에서는 지난 호의 화장실에 이어 도서관을 비교해보기로 했다.
도서관은 학교생활을 하면서 교과서나 참고서를 제외한 ‘책’을 접할 수 있는 공간이다. 하지만 학생들이 가지는 ‘도서관’의 이미지는 모두 다르다. 책 읽는 것을 좋아하는 학생들에게는 보물창고와 다름 없지만, 독서에 별 흥미가 없는 학생들에게는 발 한번 들여 보지 않았던 생소한 곳일 수도 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도서관은 우리에게 있어 유익한 공간이라는 것이다. 그러니 필통의 이번 호를 계기로 우리 모두 학교 도서관에 관심을 가지고 자주 들르도록 해보자!
 
 
도서관 장서수 최고는 경해여고
 
대부분의 학교가 10,000권 이상의 책을 보유하고 있었는데, 그 중 경해여고가 가장 많은 양의 도서를 소장하고 있었다. 삼현여고 역시 많은 도서를 소장하고 있었지만 대출기간-권수가 다른 학교에 비해 가장 짧고 적었다.
 
사대부고, 제일여고가 대출기간이 2주로, 가장 길었고 명신고, 중앙고가 3권으로 대출권수가 가장 많았다. 하지만 모든 학교가 '대출기간 연장' 을 실시하고 있기 때문에, 학생들이 큰 어려움 없이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도서를 들여오는 기준을 조사한 결과, 모든 학교가 '학생 및 교직원의 희망도서 신청'을 가장 우선시했고, '고교생 필독-권장도서', '신간도서' 등이 뒤를 이었다.
 
그리고 도서관에서 가장 많은 종류의 도서를 조사한 결과, 대부분의 학교가 문학 분야의 책을 가장 많이 소장하고 있었다. 그런데 그 중 경해여고, 명신고는 진로 분야의 도서를, 진주여고, 제일여고, 명신고와 같은 과학중점학교는 과학 분야의 도서 또한 많이 소장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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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여고, 우리나라 최초의 학교도서관
 
놀랍게도, 진주여고의 도서관이 우리나라 최초의 학교도서관이라고 한다. 진주여고는 오랜 전통을 이어오고 있는 학교인데, 학교만큼이나 도서관에 대한 진주여고 학생들과 선생님들의 자부심이 대단할 것 같다. 또한 도서관 내에는 소설 '토지'로 유명한, 진주여고 출신의 박경리 작가의 동문 기념관도 운영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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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주여고 박경리동문 기념문고]
 
삼현여고는 '미네르바'라는 도서동아리가 활동을 적극적으로 한다고 한다. 사서님과 함께 도서관을 직접 관리하고 북카페와 같은 야외활동을 주최하기 때문에, 선-후배간의 사이가 매우 돈독한 것이 특징이다. 그리고 과학, 시사 등 여러 분야의 정기간행물이 많으며 그 날 발행된 신문을 볼 수 있는 공간도 있어, 삼현여고 학생들에게 다양한 읽을거리를 제공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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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학교 도서관이 교실 1칸 또는 2칸으로 만들어서 사용하지만 명신고 도서관은 청아람(독서실)과 함께 별관건물을 단독으로 사용하고 있어서 규모가 큰 편이다. 특이하게, 교직원들로 구성된 자료선정위원회의 회의를 거쳐 도서를 구입한다는 명신고는 학생들이 읽을 책 선정에 매우 신중한 것 같다.
 
출판사와 연계해서 들여오는 책이 많다는 점에서 경해여고와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었던 사대부설고! 지금까지는 '도서관'하면 떠오르는 '사서' 없이 도서부원들끼리 도서관을 운영해왔다고 한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사서가 채용될 예정이라니 부설고 도서관에 작은 변화가 생길 것 같다.
 
보통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 집이나 교실에서 읽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이번에 새로 개방해 특히! 책 읽는 시설이 잘 구비되어 있다는 중앙고 도서관 내부에는 책 읽는 학생들이 많을 것 같다. 또한 '학교의 책분류 10진법'에 따라 다양한 책들을 종류별로 비율에 맞춰서 들여오는 것도 중앙고 도서관만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경해여고 도서관에는 다른 학교들과는 구별되는 특징이 있었다. 그것은 바로 'DVD'를 다양하게 비치해놓고 있다는 것인데, 대출도 가능하다고 하니 집에서도 다큐멘터리나 뮤지컬, 영화를 감상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매달 발행되는 도서관 소식지를 통해 퀴즈를 맞춘 학생에게는 연체를 면해주는(?) 재밌는 행사도 있었다. 그리고 15종 가량의 정기간행물을 구독한다거나 학생들을 위한 경제신문을 비치해 놓고 있는 점은 삼현여고 도서관과 비슷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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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해여고 도서관]
 
학교마다 장서수의 차이와 규모의 차이는 있지만 도서관이 없는 학교는 없다. 그러나 과연 얼마나 많은 학생들이 도서관을 이용할까? 우리나라 청소년의 월평균 독서량이 1~2권이라고 한다. 입시공부에도 바쁜 현실을 감안하면 이해가 가지 않는 것도 아니지만 최근 일상화된 스마트폰 문화마저 책을 가까이 하기 힘들게 하고 있는 실정이다.
 
거의 하루 온 종일 우리가 생활하는 학교, 학교생활과 입시공부의 스트레스를 조금이라도 풀 수 있는 공간은 그리 많지 않다. 어쩌면 한정된 공간인 도서관이라는 곳이 책 한권으로도 무한한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 학업에 지친 우리 청소년들에게 위안과 힐링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 한다. 하루에 한번씩 도서관에 들러 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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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지역의 도서관]
 
현재 진주지역에는 각 대학교와 중고등학교에서 운영하는 도서관이 있으며, 시립도서관이 운영 중에 있다. 진주시립도서관은 ‘연암도서관’을 중심으로 분관인 ‘서부도서관’이 있으며, ‘어린이도서관’을 특화하여 개관하였다.
 
진주시립도서관은 1946년 9월 경상남도 진주시 본성동 499-1에서 민간 도서관으로 발족하였으나 6·25전쟁으로 소실되었던 것을 1953년 4월 진주문화원 도서관으로 새롭게 지은 것이다. 이후 1963년 진주시립도서관으로 개관하였고, 1958년 12월 연암문화재단의 도움으로 현 위치인 경상남도 진주시 상대동 745번지로 이전하였다. 점차 규모가 커지고 지역민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하여 1998년 분관인 진주시립서부도서관을 개관하였으며, 2006년에는 어린이 전문도서관도 개관하여 지역을 대표하는 도서관으로 자리 잡았다.
 
연암도서관 본관은 지상2층, 지하1층의 규모로 일반열람실, 종합자료실, 디지털자료실, 사무실 및 매점으로 구성되어 있고, 472석의 좌석과 약 154,000여 권의 자료를 비치하고 있다. 서부도서관은 지상3층, 지하1층 규모로 좌석수 769석이며, 자료실과 열람실 외에 시청각실을 운영 중이다. 약 110,000여 권의 자료를 비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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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주 시립 연암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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