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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대학교] 우리 학교의 아주 특별한 수능기원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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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199회 작성일 13-11-24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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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대학교] 학교별 수능기원 행사
 
수능대박~!!
우리 학교의 아주 특별한 수능기원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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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7일 목요일, 우리나라 고등학교 3학년이라면 누구나 겪게 되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졌다. 지금까지 공부한 모든 시간들을 수능일 하루에 평가 받고 대학이 결정된다는 가혹함이 모든 수험생들을 긴장되고 떨리게 만들었을 것이다. 수능을 앞두고 개인별로는 시험에 대한 징크스를 떠올리는가 하면 학생들 사이에선 시험을 잘 보기 위한 갖가지 방법들이 전설 처럼 전해 오기도 한다.
학교에서는 그동안 고생한 고3 선배들을 위해 후배들이 이벤트나 행사를 마련하기도 하고 학교 차원에서 '수능 기원제'란 이름으로 크게 행사를 치르기도 한다. 이번호 '학교 대 학교'에서는 올해 수능을 무사히 마친 고3 수험생들에게 축하의 박수를 보내며 학교별로 전통처럼 이뤄지는 특별한 수능기원 행사들을 알아보았다.  올해 수능대박의 힘을 보탠 각 학교의 수능 전날 모습들을 살펴보자.
 
 
삼현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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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진주에서 가장 먼저 수능 기원제를 실시한 학교는 삼현여고라 할 수 있다. 매년 11월 1일 ‘기원의 밤’이 열리는데, 80년대 후반 학력고사시대에 시험 대박의 기원을 바라는 행사로 시작되어 수능 시대까지 계속 이어져 오고 있다. 자신이 좋은 성적을 내기를 바라는 마음 보다는 마음을 가다듬고 정신을 맑게 하는 것에 더 큰 의미를 두는 행사라고 한다. 올해도 ‘개식사 - 국민의례 - 촛불 점화 - 학교장 격려사 -학부모 기원사 - 후배 기원 시낭송(2학년 학생회 부회장) - 개인 기원 - 교가제창 - 폐식사’ 순으로 식이 진행됐고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과 이사장, 학생회장 어머니, 동창회장, 교장 선생님, 교감 선생님, 3학년 담임 및 전 선생님들께서 참여했다고 한다.
이외에도 삼현여고는 ‘책 버리는 날’이라는 행사를 진행하는데, 수능일 이틀 전 시험장 정리와 함께 잡다한 생각을 버리는 날이라는 의미로 그동안 공부했던 재사용이 안되는 모든 책들을 버린다고 한다.
또 오래된 전통으로 1,2학년들이 자발적으로 돈을 거두는데 올해도 수능 한 두달 전 모든 후배들이 5,000원씩 걷어 수능당일 차·커피·사탕등 먹거리를 제공하고 졸업때 선물도 한다고 한다.

진주여자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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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여고의 '수능 장도식'은 수능 전날, 전교생이 모여 수험생의 수능 대박을 기원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올해도 ‘국민의례 - 모범학생 표창 - 교장 선생님 격려사 - 후배들의 격려문 - 수능 응원가 합창 - 수능격려 구호제창 - 교가 제창 - 장도 출발’ 순으로 식이 진행됐는데, 특이한 것은 졸업생이 직접 만든 진주여고만의 수능 응원가를 부르는 순서가 있는데 이젠 진주여고만의 전통이 되어 버렸다.
이 외에도 수능이 다가오면 1, 2학년 후배들이 반별로 노란색 와트만 지에 수능 격려문을 작성하여 급식소 벽면에 붙이기 시작한다. 또, 3수능 하루 이틀 전이면 3학년 학생회 임원과 선생님들이 모여 고3 모두의 수능 대박을 기원하는  파티를 연다. 
학생회는 1, 2학년들에게 3,000원씩 돈을 걷는데 수능 전 3학년 교실로 찾아가 수면양말과 초콜릿, 비타민등의 선물을 전달하고 선배들의 수능을 응원한다.

 
동명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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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명고는 상대적으로 고3 수험생들을 위한 다양한 수능행사를 진행한다. 첫 번째로는 수능 100일 전에  남해 금산등반을 한다. 금산의 정기를 받아 수능 대박을 기원하는 행사라 할 수 있다. 두 번째로는 급식소의 고3 수험생을 위한 이벤트가 있다.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로 '가장 먹고 싶은 음식'이란 이색적인 조사를 하는데 이번에는 '싸이버거'가 당첨돼 실제로 급식소에서 수능대박을 기원하며 만든 싸이버거가 제공되기도 했다. 이 외에도 동명고 급식소에서는 수험생을 응원하는 플랜카드를 걸고, 한편에 따뜻한 차를 제공하는 공간을 마련하는 등 구능이 가까이 다가오면 동명고 고3 학생들은 아주 특별한 대접을 받는다.
마지막으로는 수능 이틀 전 소등식을 진행하는데, 이날 3학년 반으로 1, 2학년 후배들이 찾아가 책걸상을 뒤로 밀고 장기자랑을 하고 떡을 돌리는 행사를 진행해 긴장하고 지친 선배들에게 여유와 웃음을 준다고 한다. 동명고도 1,2학년 후배들이 자발적으로 5000원씩을 걷고 여러 행사에 사용한다.

중앙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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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고는 2010년까지 ‘수능 기원제’라고 불리던 행사의 명칭을 2011년부터 ‘수능 출정식’으로 변경했다. 수능 전날에 전교생이 운동장에 모여 3학년들의 수능 대박을 기원하며 고3들에게 찹쌀떡과 수능 양말을 제공한다. 특이하게도 중앙고등학교는 1, 2학년 학생들에게 돈을 걷지 않고 학교에서 먹거리와 선물을 구매하여 수험생들에게 제공한다고 한다. 이날 학부모 대표도 참여하여 학교장과 함께 격려사를 하고, 남녀학생대표가 수능 대박 구호를 제창 한다.
 
진양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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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양고도 수험생을 위한 자기 학교만의 특별한 행사들을 많이 한다. 첫 번째로, 수능 2주 전 전교생이 작성하는 수능응원문이 있다. 이 편지형식의 응원문은 1,2학년 후배들이 3학년에게 전달하지만 특별하게도 아무에게나 쓰는 것이 아니라 번호순대로 각 반 1번은 1번에게, 즉 후배 1반 1번이 고3 1반 1번에게 보내는 형식이다.  모든 응원문들은 운동장에 작품처럼 모두 전시 된다. 수능 분위기 연출로는 좋은 아이디어다. 그리고 수능 전날, 진양고도 야자 1교시에 소등식때을 한다. 소등식을 마치면 1, 2학년들이 3학년 건물 앞에서 촛불을 들고 수험생들을 운동장으로 안내하고 응원한다. 전교생이 모인 가운데 학교에서 제작한 '수능대박'이라는 횃불글씨 점화 행사를 가진다. 
 
 
대부분 학교에서 '수능장도식'
수능행사 하지 않는 학교도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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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히 '수능 기원제'가 아니더라도 학교마다 수능관련 행사들을 진행하고 있다. 수능장도식이라 이름 붙여진 수능 전날 고3 선배들이 후배들이 수능으로 배웅하는 형식의 행사는 일반적으로 행해 지고 있다. 여기에 조금씩 각 학교의 특색을 가지고 자신들의 학교만의 전통을 만들어 가기 한다.
 
명신고등학교의 경우 요란한 행사는 없지만 수능전 교장 선생님, 부장선생님, 3학년 담임선생님이 모여 고3의 수험생들이 직접 적은 수능 염원을 담은 쪽지를 모아 월아산 꼭대기에서 간단한 기원제를 지낸다고 한다. 후배들은 작지만 1,000원 씩 정도를 거둬 선배에게 빵과 음료를 제공하며 응원의 마음을 전달한다고 한다.
제일여자고등학교는 수능 전 3학년 전체가 지리산 천왕봉에 올라 마음을 다잡고 결의를 다지는 특별한 기원행사를 가진다고 한다.그리고 1,2학년들에게 3,000원을 거둬 떡과 음료를 3학년들에게 나눠주었고, 1,2학년이 3학년 교실로 가서 장기자랑을 한다고 한다.
대아고등학교는 수험생들을 위해 진주성내에 있는 충렬사에 가서 청소도 하고 수능 기원 행사를 한다. 또, 학교 건물에 수능을 응원하는 대형 프랜카드가 달린다고 한다.
경상대사대부고의 경우도 수능 전날 전학년이 모여 강당에서 출정식을 하고 후배들이 쓴 편지와 선물도 전달 한다. 사대부고는 중앙고처럼 선물을 위해 학생들이 돈을 걷지는 않고 학교에서 구입을 한다고 한다.
 
이 외 여러 학교들도 수능 관련 행사를 하는데 이름과 성격, 내용도 ‘수능 기원제’, ‘수능 장도식’, ‘수능 출정식’ 등 제각기 달랐다. 하지만 자기 학교의 고3 학생들이 수능을 잘 치르도록 격려 하는 목적은 표현은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비슷하다.
반면 경해여자고등학교진주기계고등학교등의 경우는 수능 관련 행사를 거의 진행하지 않고 조용히 고3수험생을 응원하고 있어 이채로웠다. 
 
 
대입개편안 학생들의 부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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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개편안을 놓고 학생들의 부담이 늘 것이냐, 줄어들 것이냐에 대한 논란이 분분하다. 현재 중3 학생들이 보는 수능에는 기본적으로 한국사가 추가돼 한 과목을 더 공부해야 하는 부담이 생긴 것만은 확실하다. 여기에 수시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수능최저)가 완화되면서 논술의 영향력이 커지고, 정시도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일단 문이과 통합이 물건너 가면서 전체적으로 부담이 줄어든다는 심리적 착시효과에 가려 있지만 현행 수준과 비교할 경우 부담은 국사와 논술을 통해 늘어날 것이라는 게 대체적 시각이다.2017 대입개편안에 따른 수험생의 부담으로는 구체적으로 얼마나 될지 짚어봤다.
 
 
한국사…자연계열 학생들 큰 부담
 
 
수능 한국사 과목 추가로 특히 자연계열 학생들은 부담이 상당해질 전망이다. 과학탐구 2개 과목에 한국사까지 준비해야 하기 때문이다. 물론 서울대를 지망하는 인문계열 최상위권 학생들 역시 기존 사회탐구 2과목 중 한 과목을 한국사로 택하면 됐던 것이 이제는 사탐 2과목을 한국사와 별도로 공부해야 한다.
각 대학이 어떤 방식으로, 얼마나 반영할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모인다. 한국사 수능 점수는 수시모집의 경우 등급으로만, 정시모집은 대학 자체 방식으로 반영된다. 제공된 등급을 점수로 환산하는 대학도 있고 일부 등급 이상을 현재의 수능최저와 비슷하게 지원 조건으로 삼는 대학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사 등급을 수능최저와 같은 방식으로 최저 기준만 넘으면 되는 식으로 반영한다면 부담이 덜하겠지만, 등급을 점수화해 당락에 영향이 미치는 식으로 반영이 된다면 얘기가 달라진다.
한국사를 반영하는 대학은 늘어날 전망이다. 교육부가 “대학들이 입학전형 때 수능 한국사 과목을 적극 활용하도록 재정지원사업과 연계할 계획”이라고 밝혔기 때문이다. 서울시내 한 사립대의 입학처 관계자는 “사정관제의 경우도 재정지원사업과 연계돼 대학들의 참여가 많았다”며 “이번에도 비슷한 기조로 흐를 것이라 보고 있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문제를 쉽게 출제하고, 점수 대신 절대평가 등급을 공개하겠다”고 나섰다. 현재 한국사는 20개 문항, 원점수 50점 만점이지만 향후 문항 수나 점수가 어떻게 바뀔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논술…미리 준비해야
 
 
논술을 선호하는 대학과, 수능 점수를 논술로 만회하려는 학생이 존재하는 한 논술은 대입에서 중요한 요소로 자리매김할 것이 분명해 보인다. 여기에 수시의 수능최저가 완화됨에 따라 논술고사의 영향력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수시에서 학생부 위주 전형으로 선발하는 경우 학생부가 학교 간 학력차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기 때문에 대학들은 논술전형을 선호해왔다. 한 대학 관계자는 기존의 인터뷰에서 “대학들은 학생부보다 수능, 수능보다 논술, 구술 등 대학별고사에서 변별력을 갖는다”며 “논술이야말로 대학들이 가장 좋아하는 전형 중 하나”라고 말한 바 있다.
수시에서 논술을 시행하고 수능최저까지 완화되면 논술이 당락을 좌우하게 된다. 때문에 당분간 수시 주요 전형에서 논술의 영향력은 여전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논술전형은 경쟁률이 큰 폭으로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수능 점수로 우수학생을 먼저 뽑는 우선선발제도가 없어졌기 때문에 논술의 영향력이 지금보다 더 강화되고, 낮은 수능 점수를 논술로 만회하려는 학생이 몰려 경쟁률도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논술전형만 파고 드는 재수생들과 경쟁 또한 격화될 전망이다.
 
 
정시도 놓치면 안돼
 
 
수능 준비는 기본이다. 정시 비중이 확대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수시에서 수능최저가 완화되면서 일부 대학에서는 수시모집 인원을 축소하고 정시모집 인원을 늘릴 가능성이 있다. 정원의 30∼40%를 선발하는 정시모집 비중이 50%까지 늘어날 수 있다. 수능에 올인 할 수도, 놓아둘 수도 없는 상황이다. 결국 정시와 수시 둘 다 준비해야 한다는 말이 된다.
여기에 2017학년이 되면 전년도 입시결과를 대입 준비에 활용하기가 애매해진다. 2015~2016학년은 영어를 제외한 국어와 수학에서 A/B형 수준별 수능이 유지되는데 2017학년에는 수학에서만 나/가형의 수준별 수능이 이뤄지기 때문이다. 이로써 컨설팅 업체들은 한동안 여전할 것으로 보인다. 결국 오락가락하는 교육부 때문에 애꿎은 학생들만 손해를 보게 된 셈이다.
 
 
 
[취재 : 윤소정(진주여고1), 이나은(제일여고1)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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