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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지역 각 학교의 모든 것을 하나씩 비교해보는 공간입니다.

교문, 화장실 같은 시설뿐 아니라 알림종소리에서 교칙까지 재미있는 각 학교만의 특색과 차이를 알아보는 코너입니다.


[학교VS학교] 학교매점, 달라도 너무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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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8,431회 작성일 13-07-16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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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VS학교] 우리학교 매점
 
학교매점, 달라도 너무 달라^^
 
 

우리는 아침 일찍 등교해서 밤 늦게 돌아갈 때까지 12시간여를 학교에서 보낸다. 급식소, 화장실, 특별실과 같은 학교의 시설을 매일 이용하면서 자연스레 다른 학교의 시설을 어떨까?’ 궁금해 하지만 가까이 있는 학교라도 내부에 들어가 보지 않는 이상 시설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없다. 그래서 필통해서는 매달 주제를 정해 각 학교의 특징을 비교해주는 학교vs학교를 기획해 학생들의 궁금증을 해결해주고 있다.
 

이번호는 매점이다. 학교생활을 하면서 하루에 한 번은 꼭 가게 되는 매점. 꽉 짜여진 학교의 스케쥴속에서 왠지 매점은 동 떨어진 다른 세상처럼 느껴질 때도 있다. 잠시나마 친구와 어울려 먹고 마시고 떠드는 학교생활의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하는 각 학교들의 매점을 파헤쳐보자.
    
 

진주여자고등학교
 
 
매점-진여고.jpg

  
 
진주여고의 매점은 건물 4층에 위치해 있는데, 특이하게도 대부분의 학교가 야자시간 전까지 매점을 이용할 수 있는 것과 달리는 930~40(1교시 쉬는 시간 3학년)1030~40(2교시 쉬는 시간 1.2학년)에만 이용할 수 있다고 한다. 또한 매점 내부에 들어가서 구입하는 것이 아니라 행정실 선생님께서 안에서 원하는 물품을 꺼내주시는 형식이라고 한다  

조사 결과, 진주여고 매점에는 다른 학교의 매점에 비해 판매하는 물품이 적었다. 우산이나 실내화 같이 학생들이 원하는 물건을 가져다 놓기는 하지만 학생들이 잘 사가지 않아서 주로 빵과 음료수, 우유와 같은 간단한 먹거리와 휴지, 여성용품만 팔고 있다고 한다  

학생들이 자주 이용하는 자판기는 매점 주위에 위치해 있지 않고 총 5대가 3학년 동에 3, 2학년 동에 2개 나눠져 위치해 있었다. 자판기만큼은 조사한 학교 중에서 가장 많이 설치 되어 있었으며 시험기간에는 매점을 열지 않는다고 한다.
    
 

제일여자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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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점-제일3.jpg

    
제일여고는 학교 내의 매점이 편의점인 것으로 유명하다. 하지만 학교 내 매점이기 때문에 우리가 편의점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술이나 담배 같은 것은 판매 하지 않는다.
학교까지 대기업의 편의점이 진출한다는 논란의 중심이 되었지만 지금까지 별 문제없이 운영되고 있다. 편의점의 특성상 다른 학교의 매점에 비해 먹거리가 조금 더 다양한 편이었고 양말이나 양치도구까지 판매하고 있었다.
특히, 학교매점의 특수성으로 라면은 팔지 않는 학교가 대부분이었는데 제일여고는 컵라면과 봉지라면을 팔아서 학교 내에서 라면을 먹을 수 있다는 점이 매우 특별하다 할 수 있다. 매점의 시설면에서는 상대적으로 편리한 편이었다. 전자레인지와 정수기가 2대씩이나 설치되어있었고 매점 바깥에 파라솔과 의자가 함께 설치되어 있어 학생들이 마음껏 이용할 수 있도록 되어 있었다. 또한 재미있는 점은 매점에 학생 계산원들도 있다고 하니, 매점에서 가끔 내 친구를 보는 재미도 쏠쏠할 것 같다.
    
 

경해여자고등학교
    
매점-경해.jpg

 

아침밥을 먹고 오지 않는 학생들이 많아 빵이 제일 잘 팔린다는 경해여자고등학교. 경해여고의 매점은 시설면에서는 크게 뒤떨어지지 않는다. 전자레인지가 3대로 조사한 학교 중에서 가장 많았고 자판기가 2대였으며, 학생들이 직접 쓰레기를 분리수거 할 수 있도록 쓰레기통이 잘 마련되어 있다. 특이하게 타 학교처럼 과자를 낱개로 파는 것이 나이라 박스 채 구입할 수 있는 것 또한 경해여고 매점만의 특징이었다.
그리고 가장 큰 경해여고 매점의 장점은 바로 먹거리뿐만 아니라 문구류등 학용품을 많이 구비해 놓고 있다는 것이다. 문구전용 매점이 독립되어 있는 삼현여고와는 달리 매점 내부에서 문구점처럼 학용품을 팔게 되어 있는데 3000원에 복사카드를 팔기도 하고 미술준비물과 같은 것들은 미술 선생님들이 이야기를 해놓으면 매점에 들여 놓기도 한다고 한다. 이런 매점의 역할로 경해여고 학생들은 한결 학용품 준비가 쉬울 것으로 보인다.
    
 

삼현여자고등학교
    
 
매점-삼현.jpg

 

매점-삼현2.jpg

 
삼현여자 고등학교 매점의 특징은 아주 특별하게도 매점이
2개라는 것이다. 학용품이나 여성용품을 중심으로 파는 무인매점과 먹거리를 중심으로 파는 일반 매점이 있다.
무인매점은 쉬는 시간 마다 열리는데 자, , 샤프, 지우개 등을 일반 문구점보다 조금 싼 가격에 팔고 있다. 잔돈을 바꿔주는 무인매점 위원만 있을 뿐, 학생들이 자기 양심에 맞게 돈을 넣고 제품을 가져가는 것이 특징이다. 가히 삼현여고만의 자랑거리중에 하나라 할 수 있다. 적자가 발생할 때도 있지만 오랫동안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
또한 급식소 옆에는 무인매점이 아니라 계산해 주시는 주인아저씨가 계시는 일반 매점이 있는데 여름과 겨울에 냉-난방 시설이 굉장히 잘 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다른 학교들의 매점과 비슷하게 빵, 과자, 아이스크림, 음료수 등을 팔고 학교생활의 필수품인 슬리퍼를 따로 팔기도 한다. 전자레인지 1, 자판기 1개가 설치되어 있다.
 
 
 
중앙고등학교
 
    
매점-중앙고3.jpg

 

 
중앙고등학교는 매점은 작은 편이나 급식소안에 매점이 있어 학생들이 자주 찾는다. 전자레인지 같은 위험할 수 있는 물품은 없고, 식 후나 쉬는 시간 간단히 먹을 수 있는 음식들로 이루어져 있다. 먹거리외에 남녀공학이라는 특징 때문에 특이하게도 스타킹을 따로 팔기도 했다. 학교생활의 필수품인 실내화도 판매를 하고 있다.
 

경상사대부고
 
 
사대부고의 매점은 한 개이고 공간이 좁은 편이다. 하지만 체육시간 후 매점을 찾는 학생들이 많은데 부고의 매점은 체육관 근처에 위치하고 있어 이용하기에 편리하다. 또한 매점 앞에 벤치가 마련되어 있어 학생들이 음식을 먹으며 수다 떠는 모습도 흔히 볼 수 있다.
다른 학교와 비슷하게 부고의 매점엔 과자, 아이스크림, 음료수, 빵은 팔지만, 군것질외의 물건은 판매하지 않는다. (다른 학교도 마찬가지지만 부고는 교내 음식물을 반입시 엄중한 처벌을 받으므로 주의해야한다.)
    
 

대아고등학교
    
매점-대아.jpg

 
매점-대아고2.jpg

 

 
대아고등학교는 대아중학교와 하나의 매점을 같이 사용하고 있다. 그래서 11대의 선풍기와 3 의 에어콘을 가동시킬 만큼 그 규모가 진주시내 최고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고등학교와 중학교가 함께 이용하다 보니 아무리 넓다 해도 점심시간 같은 경우에는 밀려드는 학생들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다행히 쉬는 시간은 중학교와 고등학교가 달라 그나마 매점을 이용하는데는 큰 불편함이 없다.
남학생들이고 학생수가 많다보니 먹거리도 다양하다. 과자, 아이스크림, 음료수는 물론 학교매점에서 잘 팔지 않는 라면도 있다. 특히 빵이 10종류가 넘고 그 인기에 따라 수시로 바뀐다. 슬리퍼 이외에는 생필품은 팔지 않지만 대아고등학교 벳지는 언제든지 구입할 수가 있다.
    
 

명신고등학교
    
매점-명신3.jpg
 

 
매점-명신2.jpg

 

 
명덕관이라는 다목적체육관내에 있는 명신고 매점. 쉬는시간과 점심시간만 운영하지만, 10분동안 1~200명의 학생들이 몰린다. 지금은 여름이라 주로 아이스크림이 팔리며, 평소에는 빵과 우유가 제일 많이 팔린다. 남학생들이다보니 과자보다는 허기를 채우는 빵을 더 선호하기 때문이다.
매점안으로 학생이 들어와서 물건을 구매하는 것이 아니라, 줄을 서서 매점 아주머니에게 “oo, xx 주세요하면 아주머니가 직접 건네주는 방식이다. 저녁시간 이후로는 매점문을 열지 않고 주말에도 영업을 하지 않는다. 학교매점 판매를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있는 커피와 라면 탄산음료는 판매하지 않는다. 불량식품도 판매하지 않고 정품 메이커 식품들만 취급한다고 한다. 전자렌지가 있으며 자유롭게 사용가능하다. 밖에는 음료수 자판기가 2대 있어 줄을 서지 않고도 음료를 먹을 수 있다.
점심시간을 제외한 학생들이 가장 많이 오는 시간은 2교시 마친후라고 하는 걸 보면 학생들의 배꼽시계가 얼마나 빨리 돌아가는지 알 수 있을 듯 하다.
 
 
매점.jpg

    
 
[취재 : 조수아(삼현여고2), 이원창(대아고1), 이나은(제일여고1)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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