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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인물] 청소년가요댄스 경연대회 우승, 이한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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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220회 작성일 13-10-15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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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인물] 
청소년가요댄스 경연대회 우승, 동명고 이한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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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진주시가 주최하고 진주시 청소년단체협의회가 주관한 제15회 진주시 청소년가요&댄스 경연대회에서 멋진 노래실력으로 가요부문 우승을 차지한 동명고 3학년 이한형 학생을 만나 그의 도전과 꿈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그는 현재 3학년으로 코 앞에 닥친 대입으로 몸도 마음도 바빠 보였다. 이미 대학 진로를 실용음악과로 정해 둔 탓에 지금은 학교수업도 오전만 하고 우후엔 학원에서 보컬수업을 계속하고 있다. 지난주말에도 서울에 실기 시험을 보고 왔고 앞으로도 몇번 더 시험이 있어 준비에 여념이 없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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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가요제에서 1등 축하합니다. 예상은 하셨나요?
예상하지는 못했습니다. 참가 경험에 의의를 두고 무엇보다 재밌어서 출전했는데 우승까지 할 줄 몰랐습니다. 우승해 정말 기분이 좋았습니다.
 
-언제부터 가수의 꿈을 갖게 됐나요?
중학교 3학년 말쯤에 가수의 꿈을 갖게 됐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노래가 좋고 노래하는 가수들을 보며 멋있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이후에 노래가 나와 제일 잘 맞는다는 것을 알고 가수의 꿈을 갖게 됐죠. 하지만 당시는 마냥 가수가 되고 싶은 마음뿐이었습니다. 인문계 고등학교에 진학한 이유도 가수의 꿈이 확실치 않았기 때문이에요. 하지만 고등학교에 다니다 보니 가수의 꿈이 더욱 확실해 졌고 지금은 가수가 되기 위해 매일 피나는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부모님의 반대가 있을 것 같은데?
아닙니다. 저희 부모님은 무조건 제가 원하는 것을 하게 하세요. 저도 그런면에서 참 존경 스럽기도 하구요. 하지만 또 책임도 강조하시죠. 제가 원하고 행복한 길을 걷되 그 결과 까지도 스스로 책임지고 받아 들여야 한다고 말씀하세요. 그래서 더 열심히 할 수 있는 것 같기도 합니다. 
-어떤 가수가 되고 싶나요?
모든 장르를 다 아우르는 가수가 되고 싶어요. 굳이 고르자면 펑키와 발라드를 부르고 싶긴 해요. 가수가 되면 큰 무대에서 내가 만든 노래로 많은 관객에게 감동을 주고 싶어요. 그렇게 되기 위해 매일 피나는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또, 지금 피아노를 배우며 뮤지션이 되기 위해 노력 중이에요. 아직 배우진 않았지만, 작곡도 곧 배울 생각입니다.
 
-아이돌이 꿈인 청소년이 많잖아요?
제가 만약 기획사에 들어 갈 수 있다면 아이돌그룹은 아니것 같아요. 그냥 작곡하고 가창력으로 승부하는 싱어송라이터가 되고 싶습니다.
  
-경쟁이 치열하고 데뷔하는 것이 쉽진 않잖아요?
맞아요. 최선을 다해보고 모든 것을 쏟아 부어보고 그 결과는 받아 들여야죠. 그래도 전 음악을 계속 하고 싶어요. 보컬 트레이너나 음악과 관련된 직종에 일을 할 겁니다. 가수데뷔는 도전이고 음악은 제가 평생 할 삶의 일부라고 생각하죠.
 
-존경하는 가수는 누구인가요?
가수 김범수 씨를 좋아합니다. 노래를 정말 잘 부르는 것 같아요. 가수가 되면 꼭 그분과 같이 무대에 서서 노래를 해보고 싶어요. 꿈만 갖겠죠. 꼭 이루고 싶어요.
 
-슈스케 출전 안해보셨나요? 이번에는 누가 우승할 것 같아요?
사실 이번 부산예선에 참가 했죠. 근데 핑계일지 모르지만 그날 완전 목이 정상이 아니었어요. 너무아파서 소리를 낼 수 없었고 결과야 뻔했죠. 그래도 경험이라 생각하고 나갔어요. 이번 슈스케 다 보진 못했지만 제가 보기엔 장원기씨가 제일 실력있는 뮤지션 같아요. 근데 왠지 우승은 못할 것 같은...^^
 
-가수를 꿈꾸는 학생에게 조언을 해주세요.
일단 가수는 노래를 잘해야 하겠죠? 그러기 위해서는 매일 피나는 노력이 필요해요. 노래 한 곡을 완벽하게 부를 정도로 연습하고 무대에서 실수하더라도 페이스를 잃지 말고 침착하게 대응해야 해요.
 
-마지막으로 필통 독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나요?
저도 벌써 고3이 되었네요. 학생 때는 모두 꿈을 갖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주위의 시선보다는 자신이 정말 하고 싶은 것을 찾아 그것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죠. 또, 주위에서 예체능에 대해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낼 때가 많아요. 사실 공부보다 어려우면 어렵지 절대 쉽지 않은 길이에요.
매일 학교에서 일찍 나와 오후 1시부터 저녁 11시까지 노래연습을 해요. 주위에서는 학원에서 마냥 노는 것처럼 보일지 몰라도 정말 피나는 연습을 하고 있거든요. 예체능의 길을 걷고 있는 학생들에게 따가운 시선을 보내는 것보다 그들도 피나는 연습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줬으면 해요.
그 길을 걷는 많은 학생을 응원합니다.
 
 
인터뷰 도중 '하루 10시간이상 노래연습,  흘린땀은 배신하지 않는다'며 웃는 이한형군에게 가까이서 보니까 서인국을 닮았다고 하자 가끔 듣는 소리라고 하면서 얼굴은 안닮아도 좋은데 노래실력은 더 나았으면 한다고 이야기 한다.
인터뷰와 사진 촬영을 마치자 마자 귀에 이어폰을 꼽고 학원으로 달려가는 이한형군을 보면서 그의 도전이 어떤 결과를 낳을지는 몰라도 적어도 자신이 선택한 길에 후회없이 최선을 다하는 지금의 시간이 자신의 미래에 부끄럽지 않을 것은 확실해 보였다.
아마도 서인국보다 더 큰 음악에 대한 열정으로 멋진 도전을 이어갈 그에게 행운도 함께 하길 필통 독자들과 함께 바래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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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김보경(진양고1), 박민호(동명고2)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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