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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인물] “행복을 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 필통기자단대표 정현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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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357회 작성일 13-09-02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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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을 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
 
미래의 미디어 거장을 꿈꾸는 필통기자단대표 정현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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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이 지나가고, 새롭게 시작되는 2학기를 맞아 학생들은 저마다 계획을 세우고 열의에 찬 각오를 다진다. 필통에서도 그런 마음으로 새 학기를 맞으면서 학생들에게 좀 더 유익한 정보와 읽는 즐거움을 주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 그 뒤에는 필통의 기자단 대표, 정현욱(명신 고2)이 있다. 장래희망이 뭐냐는 질문에 행복을 주는 사람이라고 대답할 만큼 순수한 꿈을 가진, 그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반갑습니다. 자기소개 좀 해 주세요.
 
현재 명신 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정현욱입니다. 청소년 문화공동체 필통에서 학생기자단 대표를 맡고 있습니다.
     
필통 신문을 통해 독자분들을 만나 뵙게 됐는데, 소감이 어떠세요?
 
이제까지 제가 기사를 쓰던 신문에 실리게 되니까 좀 어색해요. 저 말고도 이달의 인물에 더 적합한 친구들이 많을 텐데, 필통의 새롭게 시작하는 2학기 처음을 장식하게 되어 기분이 남다르네요.
 
필통 활동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있으신가요?
 
예전부터 필통이 있었다고 들었어요. 평소 제가 언론 분야에 관심이 많아서, 주변 지인에게 물어본 적이 있었습니다. ‘예전에는 있었는데 지금은 없어졌다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지난 겨울 학교에 필통 학생기자를 모집한다는 공문이 날아온 거죠. 학교에서는 격주로 2시간씩 동아리 활동을 하는데 저에게는 너무 부족했어요. 좀 더 제 열정을 쏟을 곳이 필요했는데 때마침 필통이 제게 온거죠.
시작은 미미하지만 그 끝은 창대하리라란 말처럼 처음은 학교, 그다음은 진주, 그다음은 경남, 그다음은 전국... 전 언론, 미디어계의 거장이 되고 싶어요. , 미술가이자 영화감독인 앤디 워홀이 한 말이 있잖아요. “일단 유명해 져라, 그렇다면 사람들은 당신이 똥을 싸도 박수 쳐 줄 것이다는 이 말처럼, 제가 하고 싶은 일이 있고 그것을 하기 위해서는 일단 유명해 져야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런 과정속에 필통이 제게 많은 것을 가르쳐주고 깨우쳐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언제부터 언론에 대한 꿈을 갖게 됐나요?
 
저는 어렸을 때부터 TV를 통해서 일본과 한국의 축구경기나 이종격투기를 볼 때마다, 미디어의 영향력과 대중을 이끄는 힘을 느끼고 희열을 느꼈어요. 또 한편, 예능프로그램은 사람들에게 웃음을 주고 행복을 주더라고요. 참 매력적이었어요. 그래서 초등학교 5학년 때 방송부에 지원하게 됐어요. 그때부터 언론인의 꿈을 키우게 된 거죠.
 
필통과 공부를 병행하다 보면 힘들지 않나요?
 
. 힘들어요. 이건 대표님이 이야기해 주신 건데, “힘들지 않으면 필통을 하고 있다고 말할 수가 없다라고 하신 적이 있어요. 기사를 쓰는데 힘들지 않았다는 건 생각을 별로 안 했다는 거잖아요. 친구들에게 잘 표현하지 않지만 필통의 여러활동과 한 달에 두 개이상의 기사를 쓴다는 건 쉬운일이 아니죠. 하지만 필통 때문에 성적이 떨어졌다는 이야기는 안 해요. 그러면 제가 활동하는 이유가 없잖아요. 핑계대는 사람이 되고 싶진 않습니다. 하루 24시간을 조금씩 더 알차게 만드려는 의지만 있다면 얼마든지 공부와 필통 모두 문제 없다고 생각합니다.
 
정현욱 군에게 필통은 어떤 의미?
 
저한테는 숨통이에요. 산소죠. 거짓말이 아니라 필통 없이는 살 수가 없어요. 3주 동안 고려대 미디어스쿨에 갔을 때도 주말에는 할 일이 없었거든요. 토요일 2시가 되면 허전함이 엄습했어요. ‘, 필통에 있어야 하는데. 필통, 필통.’ 필통에 오면 기사를 쓸 수도 있고, 친구들을 만날 수 있고, 대표님도 뵈면 기분 좋고요. 솔직히 학교에서 매일 공부만 하다가 토요일, 일요일은 제 유일한 숨통이에요. 힘들 때도 많지만 제가 선택하고 제가 좋아하는 일을 할 수 있는 시간이니까요.
 
언론 공부에 많은 노력을 하는데, 최종적인 목표가 궁금해요.
 
강연자가 되는 거예요. 강연자가 되어 행복을 나누는 거죠. 먼저 저는 대학을 졸업하고 기자가 되고 싶어요. 그 일을 통해서 현장감도 느끼고, 팩트(사실)를 중요시하는 관점이 저에게 필요하다고 느꼈죠. 그다음에는 PD가 되어 영상을 통해 제 생각을 표현하고 싶어요. 예능프로그램을 보면 기쁘고, 드라마를 보면 희열을 느끼잖아요.
그다음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되고 싶어요. ‘문화가 있는 삶을 실현하려고 하거든요. 꿈을 가진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잖아요. 문화는 사람들에게 희망과 행복을 주는 존재이기 때문이에요. 마지막에는 모든 과정을 다 거치고 최종목표인 강연자 되고 싶어요. 사람들이 생각하는 각자의 행복이 다르듯이, 저는 행복이 희망이라고 생각해서 말로써 사람들을 돕고 싶은 거죠.
 
마지막으로 독자분들께 한 말씀 부탁합니다.
 
필통 독자 여러분. 저희 필통 기자들은 매주 토요일 모여서 얼마나 많은 시간을 수고하고 있는지 모릅니다. 여러분은 못 느끼실 거예요. 기사 하나하나가 한 달에 걸친 작품으로써 모두가 애정을 가지고 봐 주셨으면 합니다. 필통은 우리 청소년의, 청소년에 의한, 청소년을 위한 유일무이한 신문이고, 단체입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로 필통이 진주와 우리 청소년들의 자랑으로 거듭 성장해 갔으면 합니다.
 
 
필통학생기자단의 대표, 정현욱.
스마트한 외모에 순수한 미소가 떠나질 않는 그다. 꿈은 꾸는게 아니라 실천으로 만들어 내는 것이라 당차게 이야기 하는 그에게서 어쩌면 필통이, 명신고가, 진주가 정말 훗날 미디어계의 거장을 배출하게 되지 않을까하는 자연스런 상상을 하게 된다.
항상 바쁘고 늘 뛰어 다니는 정현욱군의 오늘과 내일을 함께 응원하며 그의 웃는 얼굴과 이름 석자를 기억해 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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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현실로 만드는 것은
지금 얼마나 실천하고 있는가?’에 달려 있다
 
 
교지편집부 동아리, ‘MANS’
 
입학을 하고 대입에 대한 팸플릿을 봤을 때, 동아리가 중요하다는 내용이 많았어요. 미디어관련 동아리 활동을 하고 싶었는데, 홍보가 오지 않아 결국 담당선생님께 전화를 걸어서 선생님 저 교지편집부 들어가고 싶어요라고 말했죠. 알고 보니 제가 첫 번째 접수자였더라고요. (웃음) 들어가서 1년 커리큘럼을 들었는데 격년으로 신문을 내고, 격년으로 교지를 낸다고 하더라고요. 거기에 2명이 방송부로 따로 편성된 형태였고. 동아리에 들어가서 처음으로 기사를 써 봤는데, 도움을 많이 받고 연구도 해 보고 재미있었어요.
 
2학년에 들어서면서 동아리에 변화를 주었습니다. 원래 동아리 이름이 교지편집부였는데, 전부터 부장이 되면 바꾸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결국 MANS(Myeong-sin Area News Service)로 동아리 이름을 바꿨어요. 방송부와 결합해 미디어 동아리가 탄생했죠. 교지도 교장 선생님과 의논 끝에 1학기에는 신문이 나오고, 2학기에는 교지를 내는 방식으로 발전시켰습니다.
 
교외활동으로는 1학기때 형평운동 기념 사업회라는 곳에서 주최하는 UCC 경연대회에 참가하기도 했습니다. 함께 열심히 노력한 결과 고등부 우수상을 받았고 모두 기뻐하고 멋진 동아리 신고식을 했다는 평가을 받았죠.
 
토론을 배우다
 
좋은 기자가 되려면 무엇이 더 필요할까? 생각하던 차에 시사에 관심을 가져야겠다고 느꼈고 그것은 곧 토론으로 이어졌습니다. 중학교 1학년 때 논술토론모임을 가졌던 경험이 있어서 토론은 낯설지가 않았어요. 그런데 대아고등학교에서 개최한 하이스쿨컨퍼런스에 참가했는데 진주지역 안에서 저의 토론수준이 형편없다는 것을 깨닫고 자극받는 게기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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