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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인물] IT인재를 키우는 미래의 CEO 남현욱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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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451회 작성일 13-07-12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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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보다 나의 미래에 승부를 건다.
 
IT인재를 키우는 미래의 CEO 남현욱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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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전동 어느 한 카페에서 고3 남현욱 학생을 만났다. 평일 오후, 야간 자율학습시간을 제쳐두고 인터뷰에 응해준 그의 모습은 얼마 전에 끝난 시험의 후유증 때문인지 수척해진 모습이었다. 처음에는 어색한 모습으로 기자단을 맞이해 준 그는 인터뷰가 시작된 후 어려운 질문과 긴 시간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IT분야에 관심을 두고 있는 남현욱 학생은 대학 진학 대신 진로를 택해 NHN NEXT에 원서를 접수했다.
 

남현욱 학생은 어린 시절부터 IT에 관심을 기울여왔고 현재 명신고등학교에서 IT분야에 가장 꿈과 목표가 확고한 인물이다. 본인에게 IT? 이라는 질문에자신 있고, 계속하고 싶은 것? 내가 IT를 이끌 사람이다!”라고 답한 그에게 IT란 어떤 의미 일까?
 
 

IT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초등학교 2학년 때 'RPG만들기라는 프로그램 툴을 접한 적이 있었어요. RPG만들기라는 툴은 누구나 손쉽게 게임을 만들 수 있는 프로그램이지만, 그 한계가 있다 보니 제가 만들고 싶은 게임을 만들 수가 없었습니다. 초등학교 6학년 때 인터넷 검색을 통해서 프로그래밍을 배워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죠. 하지만 프로그래밍 c언어와 같은 어려운 용어와 이해들이 어려워서 잠시 접어 두었다가 중학교 1학년 때 친구가 프로그래밍을 배우는 것을 보니 다시 마음속이 꿈틀 대기 시작했고 열정을 갖고 들여다보니 안 보이던 것이 한씩 보이더라구요.
 

현재 구상중이거나 계발중인 프로그램이 있나요?
 

-만들고 싶은 것은 많아요. 게임 만들기로 프로그램을 시작하였지만 구글 번역기를 사용하다가 문맥적으로 맞지 않고 문법적으로도 틀린 글들이 번역되는 것을 보고 완벽한 번역기를 만들자는 생각도 하고 있습니다. 또한 생명의 진화과정을 증명시켜 이해를 도와주는 프로그램도 구상 중이구요. 하지만 역시나 현재 3학년이다 보니 일상 중에 여유가 없어서 실행에 옮기지 못함으로 아쉬움이 많습니다.
 

IT분야가 다양한데 그 중 가장 자신 있는 분야는?
 

아직 높은 수준의 실력은 아니지만 응용프로그램 분야에 관심이 많이 있습니다. Windows 웹이나 office 프로그램 같이 일상생활에 자주 쓰이는 프로그램들 만드는데 자신 있습니다. 이외에도 다수의 게임을 제작하면서 시연을 해보고 있습니다.
 

IT를 공부할 때 도움을 주신 분이 계신가요?
 

마땅히 도움을 주신 분 없이 독학으로 IT를 공부했습니다. IT란 분야의 희소성 때문에 쏘엔이라는 c언어에 대한 강의를 무료로 제공하는 사이트를 통해 공부를 했습니다. 단계별로 강의를 들으면서 책을 구매해 공부를 하다보면 어려워 이해가 안 되는 부분들도 있었지만 관심이 있고 흥미가 있는 분야다 보니 신기하게도 저절로 이해가 될 때가 많아요. 지난 6년 동안 공부를 하면서 다양한 방면에 적용을 하다 보니 날이 갈수록 재미가 더해지는 것 같아요.
 

IT와 관련된 대회에 많이 참가하셨는데 특별히 기억나는 대회가 있나요?
 
-가장 기억에 남는 대회는 올림피아드입니다. 작년에 처음으로 참가했는데 전국대회다보니 실력이 저보다 훨씬 뛰어난 사람들이 많이 있어서 저 스스로 많이 부족했다는 것을 느꼈어요. 특히 혼자 공부하다보니 체계적으로 배우지 못해 중구난방으로 지식이 쌓여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어요. 좀 더 공부해야 했는데 스스로 게을렀다는 자극을 많이 받았죠
 
학교 내에서 동아리를 직접 만들었다고 들었습니다
 
-명신고등학교에 입학할 때부터 동아리를 만들려 했어요. 중학교 때는 동아리 활동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서 비슷한 관심분야를 가진 친구들과 활동을 할 수 없었기 때문에 고등학교에 올라와서 그런 기회를 꼭 가지고자 했지요.
동아리 활동은 동아리 부원들이 열정에 비해 실력은 낮아서 주로 C언어를 가르쳐주는 것이 주가 되어 이루어집니다. 그 외에도 팀을 짜서 게임을 만들거나 3개월에 한 번씩 프로그래밍 대회를 열어 실력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대학진학을 포기하고 선택한 진로
 

수시 시즌이 돌아왔지만 남현욱 학생은 남들과 다른 선택을 했다. NHN NEXT에 지원하게 될 현욱 학생은 왜 그런 선택을 했을까? NHN NEXT는 네이버로 대표되는 우리나라 최고의 IT기업인 NHN이 검색, 포털, 게임, SNS, 클라우드 서비스 등 '일반 사용자용 소프트웨어' 분야의 인재양성을 위해 직접 설립한 교육기관이다.
 

진학을 포기하고 진로를 택하셨는데 진학을 왜?
 

-주변사람들이 제가 대학가는 것에 많을 기대를 하셨어요. 하지만 좋은 소위 일류 대학을 나와서도 자기 진로를 가지지 못하고 무능력한 사람들 때문에 골치를 앓고 있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죠. 또 대학이라는 것이 인맥과 간판으로서 역할 하는 것도 싫었구요. 전 지금도 연구하고 몰두 하고 싶거든요. 실무에서의 능력을 키울 수 있는 NHN NEXT가 그 어떤 대학 보다 제게 필요하다고 판단했어요.
 

NHN NEXT여야만 했나요? 다른 IT쪽 대학교들은요?
 

- 다른 IT에 관한 전문적인 대학 커리큘럼을 본적이 있는데, 비교해봤죠. 저는 개인적으로 NHN NEXT가 내가 꿈꾸는 미래와 내가 원하는 꿈을 실현시킬 수 있겠다고 생각했습니다. NHN NEXT에서 산학 연계가 가능하며 나중에 창업에 대한 투자도 해줌으로써 멤버들끼리 창업을 할 수도 있어요. 그런 것이 제 계획에도 부합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다른 사람들의 의견, 특히 부모님과의 갈등은 없었나요?
 

-예상외로 심하게 제제를 가하시진 않으셨죠. 학교선생님들께서도 힘내라고 응원해주시고 어머니나 형은 지지를 해주시더군요. 하지만, 아버지께서 처음에는 반대를 하셨지만 계속된 설득과 제가 지금까지 보여드린 노력과 열정을 인정하셨는지 결국 허락을 해주셨습니다.
 

NHN NEXT에 갈수 있다면 당장 무엇을?
그리고 만약 그래서는 안 되겠지만 떨어지시게 되면 어떡하실 건가요?
 

당연히 붙어야죠. NHN NEXT 학교에 합격한다면 92일 발표 후 3월 달까지 긴 공백시간이 생기는데 그 시간동안 구상해 놓은 프로그램들을 만들어볼 생각입니다. 정말 상상하기는 싫지만 떨어지게 되면 12월에 추가 모집이 있습니다, 그때 한번 더 지원해보고 재수까지도 고민을 해봐야죠. 생각이 바뀌어서 일반 대학교에 가게 되더라도 IT분야에 꾸준히 매진할 생각입니다.
 

IT를 통한 최종 목표는?
 

사람들이 일상생활에서 편히 쓸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제작, 개선하면서 그 경험을 바탕으로 창업을 할 생각입니다. 돈을 번다. 그런 단순한 목표가 아니라 훌륭한 IT기업을 이끌고 존경받는 CEO가 될 것입니다. 그래서 꼭 학생들이 편하게 IT를 만나고 배울 수 있게 학교와 학생들을 지원할 것입니다. 우리나라 미래를 책임질 인재를 키우는 것이 저의 꿈이죠.
 

꿈을 찾지 못하거나 꿈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모든 친구들에게 한마디?
 

다른 사람들이 부정적으로 생각하거나 반대를 하더라도 내가 하고 싶은 일은 계속할 수 있는 열정이 있었으면 합니다. 그렇다고 다른 사람들의 말을 완전 무시하자는 것이 아니라 참고는 하되 사람들이 나에게 이런 말을 하는 이유가 뭘까라고 생각을 하고 내가 지적 받은 부분이 스스로 생각해도 부족하다 싶으면 그 부분 또한 진정으로 노력해 바꿀 수 있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뭔가를 하고 있다면 같이 화이팅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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