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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인물] 경남예술고등학교 2학년 박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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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920회 작성일 20-07-27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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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인물] 경남예술고등학교 2학년 박서현

 

스스로를 배신하지 않는

정의로운 댄서가 될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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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A. 안녕하세요 저는 경남예술고등학교 실용음악과 재학 중 이고 Heartbeat crew에 소속되어있으며 팝핑을 전공하고 있는 고등학교 2학년 박서현입니다

 

Q. Heartbeat crew에 소속이라 하셨는데, heartbeat crew는 무엇인가요?

A. heartbeat crew는 비보이, 팝핀, 왁킹, 힙합 등 스트릿댄스를 전문적으로 준비하는 팀이에요. 팀에 있어 좋은 무대와 배틀 등 각종 행사에 더 많이 나갈 수 있어요. 가장 큰 의미는 제 곁에 가족처럼 함께하는 멤버들이 있다는 거죠. 여러 의미로 많이 배우고 지금처럼 킵고잉 하고 자극도 많이 받는 답니다.

 

Q. 춤은 무슨 계기로 시작하게 되었나요?

A. 저는 어렸을 때부터 사람들 앞에 나서서 춤추고 노래 부르는 게 너무 좋았어요. 자연스레 kpop 댄스를 추며 가수라는 꿈을 가지게 되었는데 중 1때 엄마의 권유로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되었어요. 진주 심장박동 학원은 걸그룹 춤을 따라하는 것과는 다른 스트릿 댄스라는 춤을 전문적으로 가르치고 있었고 경험해 보지 못한 색다른 춤이 신선하고 매력적이었습니다. 전문적으로 깊게 배우다 보니 춤을 사랑하게 되었고 제 길이 되었어요.

 

Q. 팝핑을 선택하게 된 이유가 있나요?

처음에 저는 사실 왁킹을 전공으로 했어요. 그런데 왁킹과 팝핑수업을 듣고 있을 때 언니오빠들이랑 팝핑으로 프리스타일을 하게 되었는데 음악과 움직이는 이 정확히 맞는 그 쾌감을 잊을 수 없었어요. 정말 짜릿하더라구요. 그리고 결정적으로 확신이 생겼을 때가 팝핑으로 영상을 찍었는데 학원선생님께서 제가 왁킹보다 팝핑을 더 잘하는 거 같다고 하셨을 때였어요. 정말 깊게 고민하고 내가 뭘 원하는지 생각했던 것 같아요. 결국 팝핑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Q. 롤모델이 있나요 ?

A. 저는 저희 단장님과 피트쌤이요! 마인드와 춤 모두 너무너무 배울게 많고 제가 가장 닮고 싶은 분들이기 때문이에요.

 

Q. 춤을 추면서 힘들거나 슬럼프 있었던 적은 없었나요 ?

A. 저는 6~7년을 추면서 슬럼프 같은 건 없었던 것 같아요. 춤이 좋아요. 다만 힘들 때는 제가 하고 싶은 동작들이 마음대로 안 되서 될 때까지 장시간 트레이닝하고 나면 다음날은 정말 힘들더라구요. 일단 트레이닝 하면 기본 2시간인데 그 이상을 안 되는 동작만 끝까지 집중하고 나면 다음날은 침대에서 일어나지도 못하고 근육통으로 너무 아프죠. 그래도 그걸 참고 해냈다는 건 제 몸이 업그레이드 된 거잖아요. 하고 나면 굉~장히 뿌듯하답니다.

 

Q. 수상경력이 많다고 들었는데 소개해 준다면?.

A. 개천예술제 콩쿨대회 중1, 2, 1, 2 독무 최우수, 3때는 우수상을 받았구요.(팝핀으로 나간 대회) 2017년 청소년 kpop경연대회 3! 경남예고 2018 실용경연음악대회 댄스최우수, 부산 osof best4 부산 피즈크루 2end winner, 세종 고등부 배틀 예선 1best 8! 대구 광역시 고등부 준프로 대상! (고등부 준프로 개인 스트릿댄스 부분)등등이 있습니다.

 

Q. 경남 예고로 진학하게 된 이유가 있을까요?

A. 일단 춤으로 학교를 다닐 수 있다는 것이 정말 신선했어요. 15살 때 실용연주경연대회에 댄스 부분이 있어 운 좋게 수상을 했고 학교 장학금을 받으면서 예고에 대해 고민하게 되었어요. 굳이 서울까지 가지 않아도 가까운 진주에 경남예고라는 좋은 학교가 있고 제가 제일 잘하고 사랑하는 춤을 추면서 학교를 다닐 수 있다는 게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세계최고 댄서가 되는 것이 목표입니다.

마음을 다해 저의 최대치까지 끌어 내 춤을 춘다면 그것이 곧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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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경남예고는 보통의 학생들에겐 좀 거리감이 느껴지는데 학교에 대해 얘기 좀 해 주세요.

A. 제가 경남예고 실용음악과 댄스 1기였어요. 그 만큼 제 스스로 책임감을 가지고 생활했던 것 같아요. 학교의 지원을 통해 정말 멋진 전문 연습실도 생겼고, 실력 있는 댄스 선생님들께서 오셔서 직접 열정적으로 레슨을 해 주시고 있어요. 모든 학생들이 주 전공이 있지만 저희 학교는 학기마다 다양한 장르를 배워갈 수 있도록 배려하는 것이 큰 장점이라고 생각해요. 안무를 고민하고 만들 때 학교에서의 다양한 경험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학생들을 존중해 주고 함께 고민하며 길을 찾아 주는 선생님이 있는 학교, 학생들의 열정에 지원을 아끼지 않는 학교, 바로 경남예고가 아닐까 합니다.(광고성 멘트인가요^^)

 

Q. 경남 예고를 다니며 힘들었던 점은 없나요 ?

A. 일단 예고는 인문계와 특성화고에 비해서 다른 점이 너무 많죠. 아무래도 인문계는 학업과 입시에 열중할 수 밖에 없고 특목고는 특정 분야에 흥미를 가지고 두각을 나타내는 학생들을 특화시켜 교육 성장시키기 위해 만들어진 학교라고 생각해요. 예고마다 조금씩 다르겠지만 경남예고는 문화 예술쪽 대학 입시가 제일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그걸 위해 학기마다 연주회 실기 시험과 교과 시험등이 있습니다. 그렇다보니 제가 춤추고 있는 스트릿댄스와 다르게 새로운 장르들을 많이 배워서 학기마다 시험을 쳐야 했어요. 하지만 그것 또한 하나의 경험이라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했던 것 같습니다. 예고든, 인문계든, 특성화고든 조금씩은 다른 힘듬이 있겠지만 미래를 준비한다는 것은 똑같은 거니 뭐 열심히 하면 되지 않을까요. 우리 친구들 모두 꽃길만 걷자구요.^^

 

Q. 춤 출때 자신만이 가진 특별한 장점이 무엇이인가요?

A. 글쎄요. 저는 저에 대한 확신이요. 자신감!

 

Q. 앞으로의 진로, 꿈에 대해 얘기 해 주세요.

A. 저는 세계최고 댄서가 되는 것이 목표입니다. 진주 스트릿 댄스씬을 넓히고 정의롭게 춤추는 게 제 꿈입니다. 마음을 다해 저의 최대치까지 끌어 내 춤을 추는 것, 그것이 곧 최고라고 믿습니다. 춤 추는 것, 그것이 곧 제 진로! 제가 춤 추고 있다는 것이 제 꿈이 진행되고 있다는 것과 같은 얘기죠.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얘기가 있다면?

A. 이렇게 우리가 춤 출 수 있는 것은 앞에 서 있는 세계 정상의 댄서들께서 이렇게 댄스씬을 넓혀서입니다. 지금 춤 출 수 있는 것에 너무 감사하고 모든 댄서님들 다 리스펙합니다. 누구나 다 가치 있는 댄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댄서가 아니라도 이 신문을 보고 있는 친구들 자신이 원하는 거 꼭 이루길 바랍니다. 제 인터뷰 읽었으니깐 행운을 받아 다 잘 될거예요.ㅎㅎㅎ 오늘 하루도 화이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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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습이 결국 결과를 만들어 낸다는 말을 믿습니다. '지금 흘린 땀이 미래의 나의 명함이 됩니다' 그래서 저는 언제나 연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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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heartbeat crew 랑 함께한 생일파티. 사랑하는 이들과 같은 길을 걷는 다는 것은 또 다른 행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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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천예술제때 프리스타일 영상 후 크루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던 기억. 뮤직비디오의 한 장면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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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예고는 저의 청춘시대 일부가 된 제 꿈의 든든한 토대, 실용연주 음악회를 하고 난 후 찍은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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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이 경쟁을 해서 이기는 게임은 아니지만 배틀은 또 다른 자극이 됩니다. 학원배틀 위너가 되었을 때 왠지 뿌듯했습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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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살 때였을 겁니다. 팝핀배틀 2등을 하고 두근댔던 제 가슴이 아직도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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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대구에서 열린 생활무용대회에서 고등부 준프로 개인 대상 을 받았습니다. 규모에 상관없이 대상은 또 특별함을 줍니다. 

 




[취재/ 김시은(진주제일여고2)기자]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20-08-01 13:38:40 기사작성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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