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LA타임즈, '1987' 주목 "용감한 시도…감탄스럽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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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모짱 댓글 0건 조회 402회 작성일 18-04-14 20:44본문
1987' 포스터 © News1
미국 매체 LA타임즈가 영화 '1987'에 대해 "용감한 시도"라고 호평했다.
LA타임즈는 28일(미국시간) "한 편의 영화가 독재 국가에서 정권 교체를 위해 싸우는 시민들의 이야기를 담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한국 영화 '1987'은 특유의 스릴러적인 접근법으로 용감하게 이를 시도했다"며 '1987'을 소개했다.
이어 "장준환 감독과 김경찬 작가는 관련 인물들이 행동을 취하지 않았다면 절대 밝혀지지 않았을 이야기들을 다룬다"며 영화 속 정의를 지키고 진실을 밝히는 최검사(하정우 분)와 윤기자(이희준 분), 한병용(유해진 분), 연희(김태리 분) 등의 캐릭터를 소개했다.
또 LA타임즈는 "수없이 많은 인물들을 가까이서 따라가는 이 영화에서 연출자인 장준환 감독은 이야기의 속도를 위해 한 사람의 이야기에 너무 오래 집중하지는 않는다"면서 "밀실에서 진행되는 권력자들의 계략에서 시작해 거리에서 벌어지는 화가 난 군중의 폭동까지의 과정을 감탄스러운 수준으로 그낸 점이 HBO의 드라마 '더 와이어'와 비견할 만 하다"고 평했다.
'1987'은 '6월 항쟁'을 배경으로 한 실화 영화다. 1987년 1월 경찰 조사를 받던 스물두 살 대학생 박종철이 사망한 후 그의 죽음을 둘러싼 진실을 밝히기 위해 애썼던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지난 27일 개봉해 이틀째 60만에 육박하는 관객을 동원하며 순항 중이다.
http://entertain.naver.com/movie/now/read?oid=421&aid=0003124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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