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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통우체통] 필통으로 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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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940회 작성일 14-10-15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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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통우체통
 
우체통.jpg

필통 우체통은 진주청소년신문 필통의 독자 여러분의 공간입니다.
필통 지면을 통해 알리고 싶은 내용이나 편지, 고백글, 여러분들의 학교나 생활속의 재미있는 사연을 함께 공유하는 공간입니다^^
어떤 내용이라도 좋습니다. 우리 지역 청소년들과 함께 공감하고 기뻐하고 웃음을 줄 수 있는 많은 얘기를 남겨 주세요.
<참여하시고 싶은 독자분들>
필통 홈페이지(www.ifeeltong.com)에 따로 마련된 <필통 우체통> 게시판에 올려 주시면 매월 신문에 싣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카카오톡 친구찾기에서 아이디 <feeltong1318>을 검색해 톡으로 사연과 사진을 남겨 주셔도 됩니다 


 
 
안녕 무너!
 
정미윤.jpeg

 
ㅎㅎ이렇게 너에게 편지를 쓰는 것도 오랜만이네.
아니 처음인가?  어…, 생각해보니 처음인 것 같다.
세상에…ㅋㅋㅋ 그렇게 죽고 못 살 것 같이 좋아하는 너인데 제대로 된 편지 한 장 써준 적 없다니.ㅜㅠ 미안해.ㅜㅜㅜ
중2 때 같은 반 한번 된 것뿐인데 이렇게까지 인연이 이어지고 있다는 게 참 신기하기도 하고 고맙기도 한 거 있지.
나 있잖아, 친구한테 얘기를 전할 때 스스로 재미없게 말하는 게 느껴지면 문득 네 말투가 떠오르고, 옛날 공책 넘기다 보면 보이는 네 연필 자국에 괜히 웃음 지어지기도 해, 그리고 뭔가 아는 얘기가 나오면 어, 이거 네가 말해줬던 건데 하고 저절로 네가 연상되기도 해. 잊었다고 생각해도 그 이상으로 내게 은근히 자리 잡고 있어.ㅋㅋㅋ
요즘은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모르겠다. 난 나쁘지 않게 지내고 있는데, 넌 잘 지내고 있어?
몸 걸핏하면 아픈 건 좀 나아졌고? 수학여행은 잘 다녀왔니? 근래 기분 나쁜 일은 없었고? 너는 섬세한 애니까, 또 혼자 끙끙 머리 싸매고 있는 건 아닌지 모르겠다. 가끔 직접 만날 때도 항상 걱정이니, 힘든 일이니 하는 게 많은데 정작 내가 해줄 수 있는 건 두루뭉술하게 대답해주는 것 밖에 없어 미안해.
뜬금없을지도 모르겠고, 또 맨날 하는 말일지도 모르겠지만, 정말 미안하고 고마워 정말로.
말할 때 종종 제대로 들어주지 못 해줘서 미안하고, 제대로 반응 못 해줘서 미안해. 가끔 괜히 오버해서 반응하기도 하고 네 의도 잘 파악하지 못해서 미안할 때도 많아. 나를 믿고 의지하고 네 얘길 털어놓아 줘서 고마운데 정말로 나는 너에게 도움돼 줄 수 있는 게 없어서...
직접 만나는 날엔 네가 집에 가고 돌이켜보면 더 잘해주지 못한 미안함이랑 아쉬움이 많아. 평소 지친만큼, 힘들었던 만큼 나랑 있을 때는 편하고 어색함 없이 그냥 다 풀어버릴 수 있도록, 마음이 편할 수 있도록 항상 무언갈 해주고 싶어. 그만큼 아끼고 좋아하는 친구라서... 그런데 정작 너에게 이런 내 마음만큼 무언갈 표현해 줄 수가 없네…. 종종 느끼는 거지만 정말 스스로가 답답하고 한심하다.
기억날진 모르겠지만, 예전에 싫어지면 어떡하지 생각한 적이 있다고 했잖아? 말 하지 않았는데, 그건 나도 마찬가지야. 이런 내가 싫어지면 어떡하지? 질린다고 거리를 두면 어떡할까, 불안하고 걱정돼서(그때는 정말 우울함이 극치를 달리는 때였지만ㅋㅋㅋ) 괜히 네가 먼저 연락해주고 찾아와주고 하면 기쁘고 고맙고 그만큼 좋아하는 마음도 커지고ㅋㅋㅋㅋ 너만 그런 게 아냐. 나도 그래. 네가 하는 생각이나 사고, 걱정은 전혀 이상한 거나 못돼먹은 게 아냐. 이기적인 것도 아냐. 누구나 자기보호본능이 있으니까, 너는 다른 사람들보고 더 여리고 예민 한것 뿐인걸. 그래서 내가 더 조심스럽고 곁에 있어주고 싶어. 내 맘 알지?'v'//
사담이 너무 길어졌던 것 같다. 결론은 친구로서 정말 좋아한다는 거 뿐이었는데☞☜ 막 편지 쓰다 보니까 오랜만에 더 보고 싶어지는 것 같아ㅋㅋㅋㅋ 다음에 만나면 꼭 안아줄게♥ 거절은 거절할거야ㅋㅋㅋㅋ 아무튼 무너야, 힘들 거나 지칠 때 찾아와서 얼마든지 널브러져도 좋아. 항상 기다리고 있을 테니까 난 언제나 네 편인 것도 잊지 말구, 항상 화이팅이야? 사랑해♥
 
 
-경해여고 2학년 정미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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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동생들에게
 
조정래.jpeg

 
안녕 얘들아 딱히 너희가 좋아서 쓰는 건 아니고 그냥 할 말이 있었는데 기회가 생겨서 쓰는 거다. 오해하지 마.
그리고 어차피 반성중엔 이런 거 안가니까 너희는 모를 꺼야. 하하 이런 말 했다고 누가 캡쳐해서 나 태그하진 않겠지? 어쨌든 하고 싶은 말 할께.  첫째, 예쁜 척 자제하기. 너네 예쁘다는 건 이해해줄께. 하지만 그러만 말좀 하지는 말자ㅋㅋ  둘째, 소리 지르지 말기. 너네 쌍둥이라서 소리 두배인 거 알지?  셋째, 드립 치면 반응해주기. 이게 제일 뻘쭘한 거 알겠지. 넷째, 고등학교 추천할께. 시내 가서 어정쩡한 거보다는 여기가 훨씬 좋다.ㅋㅋ 할 말은 많은데 여기까지만 할께. 집에 가서 보자.
 
 
-진양고2 조정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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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양고2학년5반에게
 
얘들아 우리 시험 꼭 다들 잘 치고 얼마 안남은 수학여행 가서 재밌게 놀자!!!
그리고 사다리 잘 타서 맛있는 것도 꼭 사먹자 5반 짱♥♥♥
 
-진양고 강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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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여자고등학교 2학년 3반 친구들아!!
 
 
정선미.jpg
 
 
벌써 우리가 만난 지 8개월 정도가 흘렀어~
와~ 정말로 시간 빠르지 않아?!! 처음 우리의 만남은 어색했던 걸로 기억하는데 지금은 다들 어색함 전혀 없이 잘 지내고 있지~
우리 반은 과중 반이라 1학기 때 과제연구 했었잖아~
으 지금 생각해도 끔찍하다! 다들 힘들어했던 과목이였잖아. 끝나서 완전 행복하지? 나도 행복!
언제나 드는 생각인데 우리 반은 정말 단합도 잘되고~ 모든 것이 완벽한 반♥ 이라고 나는 생각해.
신문에 나올땐 수학여행이 끝났을지 모르겠지만 우리 모두 수학여행에서 다들 좋은 추억 만들어 가고 앞으로도 남은 몇 개월도 더욱더 좋은 추억 만들자~ 2학년 3반 친구들아 싸랑한다!!
2학년 3반 담임 선생님이신 조재란 선생님 사랑합니다!
2학년 3반 아자 아자 파이팅!
 
-진주여자고등학교 2학년3반 정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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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 정성은
 
 
이은비.jpg

안녕 성은아~
우리 벌써 사귄 지 300일이 다 돼가네!
그동안 한 번도 싸운 적도 없고 항상 우리 알콩달콩하게 잘 지내왔지ㅎㅎ
다 네가 잘해주고 맞춰주고 이해해줘서 이렇게 오래 가는 거라고 생각해♥
이번 한해는 너로 시작해서 너랑 같이 끝냈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우리 계속 예쁘게 사귀고 10년 후에는 결혼하자 그때까지도 콩 많이 키우자♥♥사랑해♥
 
 
-진여고 이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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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에 있는 성욱이ㅎㅎ
 
안녕. ㅋㅋㅋㅋ 잘 지내지?
너는 이 글 못 보겠지만 어떻게든 보고 싶은 마음을 보여주고 싶어서 너한테 편지 쓸려고.ㅎㅎ
우리 엄청 많이 같이 놀러 다니고 같이 공부하면서 엄청 친해졌었는데...
갑자기 네가 캐나다 간다고 하니깐,
진짜 그때 막 가기 전에 더 잘해줄 걸 이런 생각이 들면서 엄청나게 후회되더라.ㅋㅋㅋ
우리 내년에 만난다이가ㅋㅋ
그때 애들이랑 모여서 재밌게 놀자ㅋㅋㅋ
어른 되면 캐나다로 우리가 놀러 갈께!!!ㅋㅋㅋ
 
 
-♥대아고 2학년 2반♥ 지♥♥쏭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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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여고 2학년 1반 35번 임채희♥
 
 
 
정태현.jpg

 
이거 보면 몇일 전 200일이였겠지.ㅎㅎ 맨날 사고치고 말썽부려도 예뻐해 줘서 고마워. ㅎㅎ
앞으로 300, 400, 500동안 평생 콩 볶으면서 살자 사랑해♥
 
-기공 정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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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지힁♥♥♥♥
 
내가 답장 쓸 줄 몰랐지?ㅎㅎ
얼마 전에 봤는데 또 보고 싶노.ㅎ
이담에 만날 때는 은진이랑 같이 보자 셋이 같이 못 본지 엄청나게 오래된 것 같다.ㅠㅠㅠㅠ
학교 갈려도 자주 만날 줄 알았는데 우리 모두 바쁘고 시간도 안 맞고 ㅠㅠㅠㅠ 안타깝다.ㅠ
너나 나나 음악 한다고 고생이다. 연습 열심히 하고 너무 힘들면 좀 쉬면서 해라.
우리 둘이 같은 지역으로 대학가면 좋겠다. 힘내!!!스릉♥
 
-사대부고 박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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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나에게..
 
10월 8일 맑은데 춥다.
장장 1년 1개월 만에 쓰는 야자 일기다.
1학년 때보다 야자를 하는 인원이 많이 적어졌다. 그래도 종권이랑 태욱이는 여전히 같이 야자를 하고 있다.
전엔 없었던 다훈이가 생기기는 했지만 별다른 것은 없다.
종권이는 예전처럼 아무 생각이 없고 태욱이는 여전히 열공 중이고 다운이는 그냥 자고 있다.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것은 있기 마련인 엄청난 예를 찾았다.
나도 이걸 쓰고 있는 걸 보면 변함없이 공부는 싫어하는가 보다.
생각 없는 종권이는 시계 차고 좋다고 헤벌쭉해 있다. 이러니 내가 생각 없다고 하는 것이다.
지난번에 일기 계속 써서 소설처럼 엮어보겠느냐고 생각했지만 13개월 만에 이렇게 다시 일기를 쓰고 있다.
언젠가 나도 열공하게 되면 잊을지도 모르는 재밌는 야자의 기억이 사라질까봐 두고두고 보려고 이렇게나마 일기를 적는다.
또 언제 적을지는 모르지만 3학년이 되 심심한 내가 적음….

-권재희(진주고 2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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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옥 여사님
 
 생신 축하드립니다♥
-큰 공주
 
-진주여고 2 윤보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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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대부고 배드민턴부
 
 
이상길.jpg

 
안녕.
2학년 배드민턴 동아리 부장 형이야.
필통기자인 친구에게 신문에 편지 같은 걸 올릴 수 있단 말 듣고 너희가 생각나더라.ㅋㅋ 그래서 겸사겸사 몇 자 남길게.ㅎㅎ
처음에 다 어색하고 이름도 모른 체로 지냈는데
토요일 방과 후 프로그램 덕에 이름도 알고 새로운 친구들도 많이 늘었고 사이가 친해진 거 같아서 다행스럽고 좋아.
배드민턴을 하는 이유는 다 다르고 많겠지만 항상 재밌고 편하다고 느꼈으면 해.ㅋㅋ
앞으로도 열심히 땀 흘려가면서 재밌게 배드민턴 하자.
그리고 이번 대회에 출전한 휘재, 종빈, 우성아. 다들 가서 제대로 실력발휘 못 하고 왔지만 많은 걸 배우고 느낀 좋은 경험이었다고 생각하자.
그리고 열심히 배우고 연습해서 다음에 있을 대회에 나가서 꼭 좋은 경기 하자.
사대부고 배드민턴부 화이팅~!
 
-사대부고 이상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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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재리포터
 
이 별명 오랜만이네.ㅋㅋㅋ
같은 고등학교면 좋았을 텐데. 다른 학교 떨어져서 슬프다.
나랑 친해질 거란 상상도 못했고 날카롭게 생겼던 아이가 그렇게 허당美 넘치는 아이일거라고는 상상도 못 했지. ㅋㅋㅋ
근데 알고 보니 취미도 비슷하고 둘 다 음악 좋아하고 서로 아주 잘 맞는 친구였지. 대화할 때도 공감도 엄청 잘 되고, 은진이랑 셋이서 잘 맞고, 진짜 좋았어. 이 자식♡ 그래서 학교도 같이 갔으면 좋았을 텐데….
혼자 부고 가버리고 좀 아쉽더라.
우리 셋이 자주 만날 줄 알았는데 네 공연할 때 말고는 잘 못 만나고 시간도 안 맞고….
많이 아쉬워서 2학년 때는 꼭!! 했는데 또 내가 전공을 예체능으로 바꾸면서 시간 내기가 힘들더라.ㅠ 미안하다.
우린 그냥 수능 끝나고 대학 잘 가서 기쁜 마음으로 만나자!!
그러니깐 연습도 열심히 하고 공부도 열심히 하고 나도 열심히 하고.ㅋㅋㅋ
아, 나 진짜 편지 못 쓰나봐. 이거 고이고이 잘 간직 하렴. 그럼, 난 이만 연습하러 갈게.
사랑하는 재현아 화이팅!!!
 
 
-삼현여고 하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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