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춰 선 '최대 재건축' 둔촌…4700가구 분양 어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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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염희철 댓글 0건 조회 14회 작성일 22-05-11 05:02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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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최대 재건축 사업이라 불리는 둔촌주공 재건축 사업이 조합과 시공사 간의 갈등으로 중단됐습니다. 당장 상반기 분양에 차질이 예상되는데 사태 해결이 쉽지 않아 보입니다.
서효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서울 강동구의 한 고등학교, 둔촌주공 재건축 사업의 조합원 총회가 열리는 장소입니다.
원래 현장에서 총회를 열려고 했지만, 공사 중단 사태 등으로 장소가 바뀐 겁니다.
교문 앞엔 공사 재개를 주장하는 피켓을 든 사람들이 보입니다.
마찰도 벌어집니다.
[(조합원이야 나도!) 조합원이고 뭐고간에 이걸 왜 쓰냐고? 전 조합장하고 시공사하고 둘이 짜서 돈 올려주겠다고해서 허위로 만든거야.]
둔촌주공 재건축 사업은 1만2천 가구 규모로 단군 이래 최대 재건축사업으로 불렸습니다.
하지만 어제(15일)부터 공사가 중단됐습니다.
갈등의 시작은 전 조합장이 맺은 공사비 증액 계약을 현 조합 집행부에서 무효라고 판단하면서부터입니다.
전 조합장이 사임 직전에 공사비의 20%인 5600억 원이나 올려 계약하면서 조합원 전원의 의견을 묻는 절차가 없었다는 겁니다.
반면, 시공사업단은 관할 구청의 인가까지 받아 문제가 없다며 공사 중단을 선언했습니다.
양측이 접점을 찾지 못할 경우, 당장 오는 상반기 예정된 4700여 가구 일반 분양은 물론, 입주예정일도 늦어질 수 있습니다.
[A씨/둔촌주공 조합원 : 저도 전세인데 당장 계약이 내년 초까지인데, 주인들은 임대차법 바뀌고 하면 증액을 많이 하겠죠? 그런것 때문에 (걱정이죠.) 요즘 대출도 잘 안나오고 하니까…]
조합 측은 공사가 열흘 이상 중단되면 아예 계약을 해지하겠다는 강수를 뒀습니다.
생략
http://m.news.nate.com/view/20220416n10956?mid=m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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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효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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