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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통실험실'은 청소년들의 소비생활 속에서 가장 많이 접하는 물건들이나 먹거리 중에서 매월 하나를 선택해 꼼꼼히 따져보고 분석해보는 코너입니다. 교복부터 인기있는 과자나 문구까지 비교해보고 실험도 해보며 재미있는 정보를 제공할 것입니다.



[필통실험실] 탄산음료을 비교분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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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3,530회 작성일 15-07-09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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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통실험실] 탄산음료을 비교분석하다

톡톡 쏘는 여름?!
시원한 탄산음료 탄산은 얼마나 오래갈까?
 



탄산-콜.jpg




탄산음료는 특유의 톡 쏘는 강렬한 맛으로 많은 이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하지만 음료를 개봉한 후 오랜시간 동안 냉장고에 보관해 두거나 상온에 보관할 경우에는 처음에 느꼈던 톡 쏘는 맛을 느낄 수 없다. 이는 탄산음료에 함유되어 있는 탄산기체가 시간이 흐르면 공기 중으로 사라지기 떄문이다. 수십 가지의 종류가 있는 탄산음료는 제각기 탄산 기포가 빠져나가는 시간도 다를 것이다. <필통실험실>에서 탄산음료의 모든 것을 파헤쳐보자.



탄산-사진.jpg
(▲실험에 사용된 탄산음료)


 

기포가 왜 빠져 나가는 것일까?
 

탄산음료는 시간이 지나면서 음료에 녹아 있는 이산화탄소가 조금씩 빠져나가며 남아 있는 탄산의 양도 감소하게 된다. 그래서 우리는 김 빠진 음료수를 먹게 된다. 뚜껑을 열었던 음료수는 아무리 뚜껑을 세게 닫고 냉장고에 보관해도 시간이 지나면 김이 빠진다. 그러나새 음료수는 공장에서 만들어진 뒤 한참이 지난 후에 뚜껑을 열어도 톡 쏘는 맛이 그대로 남아 있다이는 음료수 병의 뚜껑을 아무리 세게 닫아도 뚜껑에 있는 나사선 사이의 틈으로 기체가 새어 나오기 때문이다. 하지만, 또 한 가지 중요한 이유는 탄산음료가 공장에서 만들어지는 과정에 있다.

공장에서는 보통의 조건으로 이산화탄소를 용해시키면 이산화탄소의 용해도가 그리 높지 않아 우리가 원하는 만큼 톡 쏘는 맛을 낼 수 없기 때문에,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의 대기압인 1기압보다 더 높은 3~4기압의 압력을 음료수에 가한다그리고 음료수 병 안의 압력을 이렇게 높게 유지한 채로 뚜껑을 밀폐하여 제조한다. 그런데 밀폐된 탄산 음료의 뚜껑을 여는 순간, 높은 압력을 형성하고 있던 병 속의 기체가 기압 차이에 따라 빠져나오게 되고, 병 속의 압력은 대기압과 같은 1기압으로 낮아 진다. 압력이 낮아졌기 때문에 기체의 용해도는 낮아지게 되고, 탄산음료에 녹아있던 이산화탄소는 밖으로 빠져나오기 시작한다. 음료수 병의 뚜껑을 열었을 때 피식 소리와 함께 거품이 형성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열량과 당도가 가장 높은 탄산음료는?
 

칠성사이다, 코카콜라, 밀키스, 마운틴 듀, 환타(오렌지), 데미소다(사과), 스프라이트 총 7가지 종류의 대표적인 탄산음료를 비교해보았다. 그 결과 놀라운 사실을 발견할 수 있었다. 예상밖으로 열량과 당류 모두 환타(오렌지)가 가장 높게 나왔다. 탄산음료 1캔을 기준으로 대부분 비슷했지만 환타(오렌지)는 열량 136kcal, 당류 34g으로 다른 음료수들에 비해 열량은 적게는 6kcal, 많게는 26kcal 정도 높았다. 당류는 적게는 3g에서 많게는 21g정도 높았다. 더욱 더 놀라운 사실은 탄산 음료계의 대가라고 할 수 있는 칠성사이다가 나머지 6가지 종류의 음료수들에 비해 열량과 당류가 가장 낮았다는 사실이다. 칠성 사이다의 열량은 110kcal, 당류는 21g으로 다른 음료들에 비해 눈에 띄게 열량과 당류가 낮았다

음료에 따라 탄산이 사라지는 시간도 궁금했다. 과학적으로 탄산 농도를 측정해 볼 수 없었지만 시각적인 1차적 현상을 보고 실험해 보기로 했다. 젓가락을 컵에 담그고 자세히 살펴 보았다. 그 결과 탄산이 사라지는 속도는 밀키스가 가장 빨랐고 뒤로 데미소다, 환타, 마운틴듀, 코카콜라, 칠성 사이다, 스프라이트 순이었다. 

 
탄산-표.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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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타, 데미소다, 마운틴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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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키스, 코카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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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라이트, 칠성사이다


 
코카콜라 대신 환타? 환타 출시에 얽힌 일화

독일인들은 1941년 미국이 세계 대전에 참전하면서 콜라 원액의 공급을 중단하자 더 이상 콜라를 즐길 수 없게 되었다. 이에 당시 독일 코카콜라 지사장이었던 막스 카이트는 콜라 원액을 공급받지 못하면 공장 문을 닫아야 했기에 다급해졌다. 그는 영세중립국인 스위스를 통해 콜라를 들여오는 방법도 모색해 보았지만 이 역시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깨닫고, 결국 콜라를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음료수를 개발하기로 마음먹게 된다.
그러던 와중에 우유로 치즈나 버터를 만들다 남은 찌꺼기인 유장이라고 불리는 노란색 액체와 사과술인 사이다를 빚고 남은 섬유질, 여기에 약간의 과일주스와 탄산가스를 첨가해 콜라를 대체할 새로운 음료수를 만들어 내는 데 성공한다. 막스 카이트는 이 새로운 음료수의 이름을 공모했는데, 그중 마시면 기분 좋은 생각이 들게 된다.’는 의미를 담고자 판타지(fantasie)에서 차용한 환타(fanta)라는 이름으로 이 음료수의 이름을 최종 결정하였다.


탄산음료의 성분은?


탄산음료 중 콜라의 주성분은 정제수(물), 액상과당, 백설탕, 탄산가스, 카라멜색소, 인산, 천연착향료, 카페인(향미증진제) 등이다. 탄산음료는 여러 가지 이유로 건강에 해롭다고 알려져 있다. 일단, 당분만 있고 비타민이나 무기질, 단백질 같은 영양소가 거의 없다. 또 탄산음료는 칼슘과 인이 1대 6~12의 비율로 불균형이어서 체내의 칼슘 부족을 일으킬 수 있다.

콜라와 사이다에는 당분이 100㎖당 각각 13g, 10~12g씩 들어있다. 탄산음료 200∼250㎖ 한 캔에는 약 20~32.5g의 당분이 들어있는데, 이는 초·중학생의 1일 권장 당분 섭취량인 20g을 훨씬 초과하는 양이다. 매일 1캔씩 마실 경우 5㎏의 체중 증가를 유발한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또한 탄산음료에는 흡수한 당을 에너지화하는데 필요한 영양소가 없어서 오히려 우리 몸 안의 비타민을 빼앗아간다. 


잘못된 상식… 탄산음료와 패스트푸드 궁합?

 

탄산음료를 음식과 같이 먹으면 괜찮다고 생각하는 이들이 많다. 하지만 이는 큰 오산이다. 탄산음료는 1캔(200㎖) 당 열량이 100~150㎉ 정도로 2~3캔을 마시면 밥 1공기와 비슷하다. 여기에 스파게티나 피자를 곁들이면 엄청난 칼로리 섭취가 된다. 음식을 먹을 때는 탄산음료보다는 물을 마시는 것이 가장 좋다. 패스트푸드점에서도 탄산음료를 먹는 것은 가급적 자제해야 한다. 탄산음료와 패스트푸드는 빼놓을 수 없는 관계이다. 하지만 패스트푸드와 탄산음료를 함께 한다면 엄청나 고칼로리 식단이 되기 때문에 두 음식의 궁합은 좋지 않다.  콜라 대신 사이다가 몸에 덜 나쁘다는 주장이 있는데 탄산음료의 기본 공식은 똑 같다. 모든 탄산음료는 제품의 차이가 없다고 볼 수 있다. 어떤 제품이 몸에 덜 나쁘다는 소문에 귀 기울이기보다는 탄산음료 섭취를 줄이는 게 건강을 지키는 지름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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