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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통실험실'은 청소년들의 소비생활 속에서 가장 많이 접하는 물건들이나 먹거리 중에서 매월 하나를 선택해 꼼꼼히 따져보고 분석해보는 코너입니다. 교복부터 인기있는 과자나 문구까지 비교해보고 실험도 해보며 재미있는 정보를 제공할 것입니다.



[필통실험실] 우리나라 과자 vs 수입 과자 전격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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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940회 작성일 15-03-17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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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통실험실] 질소를 샀더니 과자가 덤으로... 수입과자 열풍!
 
우리나라 과자 vs 수입 과자 전격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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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내 과자들의 질소량이 문제가 되면서, 많은 네티즌 사이에서 국내 과자보다 수입 과자를 더 선호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수입 과자가 국내 과자보다 양이나 질적인 측면에서 더 좋다는 인식이 팽배해지면서, 해외직구나 공구라는 새로운 문화를 형성하기도 합니다. 이런 사회적분위기 때문인지 진주시내에도 수입과자할인점들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청소년들이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과자들이 수입과자들과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이번호 <필통실험실>에서는 비슷한 종류의 우리나라과자와 수입 과자를 비교, 분석 해보았습니다.


 
롯데샌드 VS 크림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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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리폴리 VS 카.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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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림웨하스 VS 스피드크리스피와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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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코하임 VS 코코아웨이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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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코픽 VS 얀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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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소 샀더니 과자를 덤으로... 수입과자 열풍!


국내 과자 시장이 정체기에 접어든 가운데 수입과자 시장은 놀라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해외여행 보편화로 친숙함이 높아진 데다 국산 과자가 ‘질소 과자'로 논란이 되며 반사 이익을 얻은 것이다.

 

최근 전국 만 19~59세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대상자의 66.5%가 올 한해 수입과자를 구입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전체 과자 수입액은 4억 3,630만 달러로 5년 전인 2009년(2억 1,629만달러)보다 2배 이상 늘었으며 시장 규모도 지난 5년간 매년 10%씩 성장했다.

 

대형마트와 백화점, 온라인 쇼핑몰 등 대형 유통업체들의 수입과자 매출 역시 상승세다. 실례로 롯데마트에서 올해 전체 과자 매출 가운데 수입과자는 26.5%를 차지했다. 지난해 20.9%보다 5%포인트 이상 비중이 뛴 것이다. 수입과자 품목 수도 250여개로 지난해보다 2배가량 늘었고, 수입 국가도 뉴질랜드, 터키 등을 새롭게 추가해 20여 개국으로 다양화됐다.

 

그렇다면 수입과자는 어떻게 인기 상품이 됐을까. 전문가들은 먼저 유학, 여행 등을 통해 세계 각국의 수입과자를 접한 소비자들이 이를 국내에서도 맛보고 싶어 하는 수요가 늘어난 것을 이유로 들었다. SNS 활성화로 맛있는 수입과자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소비자들의 구매 욕구는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이와 더불어 자유무역협정(FTA)으로 인한 관세 부담 완화와 환율 효과도 영향을 미쳤다. 업체들이 앞 다투어 수입과자를 적극적으로 판매하기에 나서면서 소비자들의 구매 기회가 더욱 늘어난 것이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FTA와 환율 효과로 인해 유통업체 입장에서는 해외 소싱이나 병행 수입이 예전보다 용이해졌다"고 말했다. 실제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전체 과자 수입량 4억 3,630만달러 가운데 FTA 체결국으로부터의 수입은 1억 118만달러에서 3억 4,311만달러로 3.4배 증가했다.

 

수입 과자의 비교적 저렴한 가격과 정직한 포장, 다양성도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비자들이 수입과자를 구입했던 가장 큰 이유로는 ▲국산제품에 비해 가격이 저렴한 제품이 많다(37.4%, 중복응답)는 점이 꼽혔다. 다음으로는 ▲마트나 매장에서 할인판매를 많이 하며(37.1%), ▲독특한 종류의 과자가 많아서(35.6%)라는 의견이 많았으며, ▲단순한 호기심(34.4%)과 과자의 맛(34.1%), ▲과자 종류의 다양성(20.3%)이 수입과자를 구입했던 중요한 이유 중 하나였다.

 

사실 국내 유명 제과업체들이 해마다 가격 인상을 단행하며 가격을 크게 올린 바람에 수입 과자의 가격 경쟁력이 더욱 높아졌다. 업체들이 해외 직수입과 병행 거래 등을 통해 수입 제품을 대량으로 들여와 할인 행사도 자주 벌이다보니 가격은 더욱 낮아지고, 소비자 선호도도 갈수록 높아지는 추세다. 특히 국산 과자와 맛이 유사한 수입 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여기에 질소과자로 대변되는 국산 과자의 과대 포장 논란이 더해지면서 열풍은 더욱 뜨거워졌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제품 양에 비해 포장이 과한 국산 제품들과 한 두 겹의 포장 안에 빽빽히 들어 찬 수입 제과류를 비교하는 게시물이 자주 오르내리고 있다.

 

유통 업체들은 수입 과자의 품목 수와 수입 국가를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늘려갈 계획이라고 한다. 외산 과자들의 범람으로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국내 제조사들이 과거의 영광에만 안주하다가는 큰 위기를 맞을 수 있다. 원가 절감과 포장 등 제품 품질 개선 등으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붙잡는 시도가 필요하다.


[취재/ 정소영(삼현여고2), 신현솔(삼현여고2), 김은지(제일여고2)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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