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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참 좋아하시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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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호 댓글 0건 조회 267회 작성일 20-10-27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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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책 정리를 하고 있었을때 그 사람이 옆에 다가와서 현과 똑같이 책정리를 


해줬거든요, 그리고 책정리가 끝났을때는 미리 못 도와줘서 미안하다라는 말까지 했어요"


"그런 일도 있었군요"


"전에 현도 그 사람과 똑같이 남아서 책정리를 해줬을때 조금 놀랐어요"


그녀는 그렇게 말하며 귀여운 웃음을 지어보였다. 그런데 사람들도 오지 않은 이런 


도서관에 왜 책들이 어지럽혀 있는거지? 순간 의문이 들었지만 다른 NPC라도 왔겠지라는


 생각을 하며 책으로 눈을 돌렸다. 조금이라도 더 읽기 위해 한 행동이었지만 그녀에 눈에는 조금 다르게 보였나 보였다.


"책을 참 좋아하시나봐요?"


"예, 책을 좋아하지 않으면 이렇게까지 읽기는 힘들겠죠?"


나의 대답의 그녀는 고개를 끄덕이며 입을 열려는 순간, 입구쪽에서 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려왔다. 그녀도 그 소리를 들었는지 자리에서 일어나 입구쪽으로 달려갔다.


"어서오세… 세레이나 언니?"


"…오랜만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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