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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서진 기자] 시험 문제 잦은 수정! 책임은 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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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88회 작성일 20-11-10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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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 문제 잦은 수정! 책임은 NO!

출제교사의 반복되는 시험문제 오류, 불이익은 학생들만의 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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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에게 시험은 피할 수도 없고 피할 길도 없는 숙명 같은 존재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시험으로 진로가 결정되기 때문에 그 무엇보다 중요한 학교생활중 하나다. 고등학생은 한 학기에 4번 시험을 친다. 2번은 내신에 포함되는 시험이고, 2번은 수능을 준비하는 모의고사 시험이다. 그런데 학생들은 내신시험을 칠 때면 항상 곤욕을 치른다. 시험지의 오타는 기본이고 문제 자체가 잘못 나오는 경우도 있다. 심지어 재시험을 치르는 경우도 있다.

 

시험 시간 중 문제 수정으로 교사들의 잦은 공지를 받은 적이 있을 것이다. 방송으로 또는 직접 교실에 찾아와 직접 문제를 수정한다. 고학년일 수록 시험에 있어서 11초가 정말 귀한 시간이다. 학생들은 시험을 잘 보기 위해 늘 준비한다. 또 학생들 간 차이는 있지만 스트레스를 적잖이 받는다. 교과서, 부교재, 보충학습 등으로 하루하루를 정신없이 보낸다. 안타깝지만 이 모든 것이 오직 시험을 잘 보기 위해서 하는 일이다. 그런데 시험 당일 주변 환경에 의해 시험 문제를 다 풀지 못하거나 집중을 하지 못해 문제를 틀리게 된다면 그것만큼 억울한 일이 없을 것이다.

 

진주 j고는 평균적으로 한 시험당 4번 정도의 문제 수정이 있다. 대부분의 다른 학교들도 흔한 풍경이라고 한다. 애초에 문제를 잘못 낸 경우가 허다했고 객관적이지 못한 문제에 대한 추가적 해설을 위해 교실 문을 거칠게 열고서는 문제 푸는 것을 중단하고 ㅇㅇ문제를 보십시오.’ 하며 큰 소리로 문제 수정 공지를 한다.

 

학생들은 늘 당황스럽다. 늘상 있는 일이지만 적응하기란 쉽지 않다. 시험지를 보며 문제를 풀던 흐름은 모두 끊긴다. 문제의 오류가 있는 경우라면 또한 시간적으로 큰 손해를 보게 된다. 추가적인 시간을 주는 것은 형평성에 맞지 않기에 시험 시간 손실은 학생 몫이 된다. 어쩌다 한 번의 문제 수정은 있을 수 있지만 너무나 당연하다는 듯 수 차례 문제 수정을 반복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을 뿐 아니라 학생들에게 엄청난 피해를 주는 행위다.

 

출제한 문제를 확인한 후 인쇄를 했겠지만 늘 있는 문제 수정, 문제의 답이 없는 것으로 판명 되어 재시험을 치는 경우들은 명백히 출제자 잘못이고 그 책임 또한 적지 않다. 그러나 이러한 일이 반복되어도 불이익은 아무 힘 없는 학생들에게만 주어진다. 왜 잘못을 저지르고 책임지지 않는지 학생들은 묻는다. 하지만 답변은 없고 똑같이 잘못을 반복한다.

 

더 심각한 경우도 있다. 시험이 끝난 후 문제의 오류로 인해 답이 바뀌는 경우다. 시험시간 문제를 푼 학생은 답이 틀리고 오히려 찍어서 얻어 걸려 문제를 맞히게 되는 학생들이 생긴다는 것이다. 공부를 안 하고 대충 찍은 학생과 공부를 해서 문제를 푼 학생이 출제 문제의 오류로 인해 시험 결과가 뒤 바뀐다면 이 얼마나 불공평한 것인가? 특히 문제 하나에 등급이 달라지는 치열한 입시경쟁에 힘들어하는 학생들에게 내신 시험의 결과는 민감할 수밖에 없다.

 

시험 문제를 내는 출제자들의 노고도 분명히 인정해야 하지만 시험때마다 원하는 결과를 위해 한 달 또는 2주를 밤새워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이 있다. 공정하게, 시험지에 문제가 없도록 학교에서는 철저히 관리하고 교사들은 오타 하나도 놓치지 않는 문제 없는 시험지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

 

 

 

[취재/ 안서진(진주여고2)기자]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20-11-13 12:28:12 기사작성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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