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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경규 기자] 연간 250억개 종이컵이 재활용 안 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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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427회 작성일 20-07-28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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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250억개 종이컵이 재활용 안 된다고?

재활용 1.5% 재활용 위해서는 종이컵만 분류해 배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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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컵은 재활용이 안 된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이름도 종이고 재질도 종이여서 당연히 재활용이 될 것만 같은 종이컵은 재활용이 안 된다. 그래서 다른 종이류와 함께 분리수거를 할 수 없다. 그 이유는 종이컵은 물이 새는 것을 막기 위해 내부에 플라스틱의 일종인 폴리에틸렌을 입히기 때문이다. 이것이 종이와 잘 분리 되지 않아 종이로 재활용이 불가능해 결국 소각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종이컵을 항상 재활용 할 수 없는 것은 아니다. 사용자가 직접 폴리에텔렌을 손수 분리해 재활용 할 수도 있지만 종이컵, 우유갑 처럼 플라스틱이 붙은 종이팩만 따로 모아놓아도 재활용이 가능하다. 그래서 사용한 종이컵의 재활용을 위해 2008년 폐지된 일회용 컵 보증금제20226월 다시 시행하는 내용을 담은 자원재활용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일회용컵 보증금제란 커피숍처럼 일회용 컵을 제공하는 매장에서 음료를 테이크아웃 할 때 음료 가격에 일회용 컵 보증금을 더해 낸 뒤, 다 마신 컵을 반납하면 보증금을 반환해 주는 제도다. 종이컵을 반납하면 매장에서 종이컵을 따로 모아 재활용이 가능하다. 보증금은 100~200원 수준으로 정해질 전망이다. 예전 시행 때 보다 번거로운 점을 개선했다. 컵을 반환 할 때 꼭 구매 매장에서 하지 않아도 된다. A매장에서 음료를 구입했어도 다른 브랜드인 B매장에서 보증금을 반환 받을 수 있는 것이다. 또 현금은 물론 카드나 계좌이체 등의 방법으로 받을 수도 있다.

 

우리나라는 매년 250억 개에 육박할 정도로 많은 종이컵을 배출 한다. 하지만 이 중 재활용되는 것은 1.5% 수준이고 나머지는 대부분 소각·매립되고 있다. 이 엄청난 종이컵을 재활용하고 환경파괴를 막으려면 적어도 우리가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종이컵을 아무생각 없이 버리면 안 된다는 것을 확실히 알아야 한다. 그리고 종이컵은 반드시 분리수거를 해야 한다.

 

전국에서 나오는 종이팩을 모두 재활용할 경우 수령 20년 된 나무 130만 그루를 심은 효과와 같고, 펄프 전량을 수입하는 우리나라의 경우 연간 650억 원을 절약할 수 있다고 한다.종이컵 65개를 모으면 재생화장지 1롤을 만들 수 있고 1년 사용량 10억 개 정도의 종이컵을 재활용하면 해마다 여의도 면적의 10배가 넘는 숲이 만들어진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종이컵을 재활용하기 위해서는 종이컵만 분류하여 배출해야 한다. 그러나 그것보다 더 확실한 방법은 사용을 억제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종이컵과 같은 1회용품의 사용 자체를 안 하는 것이다. 편리한 일회용 종이컵, 플라스틱 컵, 플라스틱 빨대, 하나씩 그리고 나부터 사용을 안 하는 것이 중요하다. 오늘부터 다 같이 종이컵 사용을 줄여 보는 건 어떤가?

 

 


[취재/ 곽경규(진주고1)기자]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20-08-01 13:23:11 기사작성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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