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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동명중 축제로 가을을 수놓다

진주동명중학교(교장 김대성)는 지난 11월9일~10일에 걸쳐 가을체육대회와 더불어 제23회 은행잎축제를 개최했다. 자유학기를 맞아 수업시간에 준비했던 미술작품·디카시·사진 등을 전시했고, 각 동아리에서는 펄러비즈 공예·열쇠고리 및 아이스크림 만들기·석고방향제 만들기 등 체험 공간을 마련했다. 그 외에도 3D프린트 작동원리 체험·스마트 건강지킴이 체험 등 실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체험을 하게 함으로써 교과 수업만으로는 부족했던 지적욕구를 충족시켰다.

학생들에게 가장 인기 있었던 부스는 콘치즈, 꼬치구이, 샌드위치 등 많은 종류의 음식을 만들어내는 먹거리 장터였다. 7개 학급이 참여해 저마다 색다른 맛의 음식을 만들었으며, 이를 통해 요리실습과 아울러 음식 가게 경영의 기초도 익혔다. 또한 음식부스를 운영한 각 학급은 수익금 일부를 기부하여 진주장애인복지센터 소담마을에 전달할 성금 70여만 원을 모으기도 했다. 은행잎축제가 마무리되던 금요일 오후에는 모든 학생들이 학교 안뜰에 모여 음악제를 가진 가운데, 노래와 악기 연주에 소질 있는 학생들이 참가해 열띤 공연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