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교생 절반 “하루 6시간 못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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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76회 작성일 18-03-27 10:57본문
경남 고교생 절반 “하루 6시간 못잔다”
도내 고교생 10명 가운데 5명은 하루 6시간도 못 자는 등 학생들의 수면 부족이 심각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잠 잘 권리’를 제대로 누리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병욱 의원(더불어민주당)은 교육부에서 받은 ‘2016년도 학생 건강검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0월29일 밝혔다.
김병욱 의원에 따르면 지난해 4~9월 전국 765개 표본학교 학생 8만 2883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고교생의 하루 6시간 이내 수면 비율이 43.9%에 달했다. 경남의 경우 조사대상 고교생 가운데 47%가 하루에 6시간도 못 잔다고 응답했다. 남학생(38.9%)보다 여학생(56%)이, 저학년에서 고학년(1년 39.7%, 2학년 43.2%, 3학년 57.9%)으로 올라갈수록 수면 시간이 적었다.
초등학생과 중학생의 ‘하루 6시간 이내 수면율’은 1.5%와 10.5%를 기록해 고등학생들과 큰 격차를 보였다. 지역별로 하루 6시간 이내로 수면을 취하는 고등학생의 비율은 대전이 61.6%(남학생 59.6%·여학생 63.7%)로 가장 높았고 인천이 가장 낮은 34.4%(남학생 20.9%, 여학생 49.2%)로 나타났다. 또 고등학생의 경우 100명 중 15명은 아침을 거르고 등교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100명 45명(45.4%)은 진로문제로 고민을 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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