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도시 경남 진주에 첫 국제중학교 내년 3월 개교 > 우리학교소식

교육도시 경남 진주에 첫 국제중학교 내년 3월 개교

경남 진주시 대곡면에 국제분야 특성화 중학교가 내년 3월 문을 연다. 경남에서 국제분야 특성화 중학교는 처음이다. 경남교육청은 국제분야 특성화중학교인 진주 선인 국제중학교가 내년 3월 개교한다고 10월26일 밝혔다. 지난 9월 학교법인 기파 교육문화재단이 제출한 학교 설립인가 신청서를 교육부 장관 동의를 거쳐 지난 10월23일 인가했다는 것이다. 기파는 삼국시대 신라의 화랑을 의미한다. 이 학교 자리에는 원래 대곡초등학교 월암분교가 있었다. 선인 국제중학교의 부지 면적은 6145㎡, 건물 연면적은 1469㎡다. 교실 6개와 교무실 등 관리실 4개, 특별실 7개, 화장실 등 부속실 4개로 구성돼 있다. 

선인 국제중은 이달 말부터 내년 입학할 1학년 2개 학급 34명을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경남지역 초등학교 졸업자다. 기존 중학교 교육과정 외에 영어·일어·중국어 원어민교사 1명씩을 배치해 영어·일어·중국어를 추가로 가르친다. 주로 오전에는 국·영·수 등 일반 교육과정을, 오후에는 외국어와 외국어 화상수업, 국제모의 재판, 국제 이슈 토론회 같은 국제분야 특성화 교육을 한다. 차후에 해외교환 수업도 계획하고 있다. 선인 국제중은 기숙사가 없어 통학버스를 운행할 계획이어서 학생과 학부모는 이를 고려해야 한다. 다른 사립학교와 마찬가지로 교사 인건비와 학교 운영비 등은 국비로 지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