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대곡중, 혁신도시 이전 놓고 갈등 심화 > 우리학교소식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우리학교소식


진주 대곡중, 혁신도시 이전 놓고 갈등 심화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630회 작성일 18-03-27 10:55

본문

 

진주 대곡중, 혁신도시 이전 놓고 갈등 심화

    

학-대곡.jpg


 

학생 수 감소로 폐교 위기에 처한 농촌지역 한 중학교 이전 문제를 둘러싸고 신·구세대 간 갈등을 빚고 있다. 진주 혁신도시로 이전이 추진되는 대곡중학교 이야기다.

 

올해 1, 대곡면 내 사립중학교(2018 3월 개교 예정) 설립으로 폐교를 우려한 대곡중 동창회는 '대곡중 발전방향협의회'를 열어 혁신도시로 신설 이전을 결정해 추진했다. 대곡중 학부모 87% 찬성 동의까지 얻어 이전 계획은 순항하는 듯했다. 하지만, 뒤늦게 이 같은 내용을 알게 된 대곡초교 학부모가 반발했다. 이전에 찬성한 대곡중 학부모 일부도 "찬성 의견을 철회한다."며 재의견서를 지난 8월 진주교육지원청에 제출했다. 그러나 경남도교육청은 "절차상 문제가 없어 강행하겠다."는 견해를 밝히면서 학교 이전 문제는 지역 내 현안이 됐다.

 

동창회등 찬성측은 학생이 매년 줄고 있는 데다(현재 37) 인근에 중학교가 생기면 자연스럽게 통폐합될 것을 우려해 교육청에 대곡중 존속과 발전 방안을 요구했다. 이에 교육청은 대곡고와 통합안 진주 혁신도시 내 신설 대체 이전(교명·역사 그대로) 2개 안을 제시했다. 동창회는 1 8일 대곡면 기관단체장과 긴급 대책회의를 거쳐 혁신도시 내 이전을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대곡초교 학부모등 반대측은 초교 학부모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이 없었다고 지적했다. 31명이 참여한 자체 설문조사에서 29명이 대곡중 이전에 반대하고 있다며 중대한 상황을 동창회라는 조직을 통해 추진하면서 피해를 볼 현재 대곡초 학부모들은 어떠한 정보도 얻지 못했다고 주장한다. 또한 일방적인 동창회 주장만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해 지역갈등을 조장한 교육청 과실도 크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도교육청은 혁신도시 과밀학급 문제, 대곡중 학생 감소에 따른 수업 차질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혁신도시로 이전을 계획대로 추진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이전안을 놓고 10월 중에 재정계획심의위원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대곡중 이전은 이후 12월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위를 거쳐 결정된다.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1,009건 11 페이지
게시물 검색


그누보드5
비영리사단법인 청소년문화공동체 필통 ⓒ All Rights Reserved.
업체명 : 비영리사단법인 청소년문화공동체 필통 | 대표자명 : 이혁 | 사업자등록번호 : 613-82-15722
경남 진주시 남강로 720 (옥봉동, 2층) | Tel : 070-8628-1318 | E-mail : feeltong1318@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