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환기자] 1인 1책 주인되기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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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876회 작성일 13-05-06 19:38본문
1인1책 주인되기 운동
요즘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책읽기 열풍이 일고 있다. 책은 ‘배반하지 않는 친구’, ‘최고의 선생님’ 등 다양한 수식어를 가지고 있다. 또, 자동화되는 우리사회에서 생각하는 힘을 길러주는 중요한 물건으로 책은 그 입지를 넓히고 있다.
책읽기 좋은 봄날에 진주기계공업고등학교에 새로운 제도가 만들어 졌다. 바로 ‘1인 1책 주인 되기’라는 것이다. 이 제도는 한사람이 자신의 책을 정해서 그것을 1년 동안 보관하며 읽는다. 1년 동안 자기 책만 읽을 수 없으니 다른 학생의 책을 대출해서 보거나 내 책을 대출해 줄 수 있다. 이것을 중간에서 관리하는 것이 바로 독서 도우미다. 책을 주고받고 읽으면서 학기말에 정산을 해 대출이 많은 학생이나, 많은 학생들에게 대출을 해준 학생은 상을 받는다.
하지만 몇 가지 문제점도 있었다. 책을 싫어하는 학생들은 책을 읽지 않고 방치한다. 또 학생들이 의도하지 않더라도 책을 훼손하거나 드물겠지만 책이 분실되기도 한다.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도 학생들은 스스로 책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자신의 책은 스스로 책임 있게 관리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
학교생활에 치이다 보면 책 읽을 여유가 없다. 책 읽는 시간이 주어져도 그 시간에 잠을 자거나 딴 짓을 하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이렇게 책을 읽는 ‘1인 1책 주인 되기’이라는 제도를 통해서 자신의 책이라는 책임감을 가지고 책을 읽을 수 있다면 스스로 사고의 폭을 넓혀가며 자신을 더 발전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단 하루라도 책을 읽지 않으면 입에 가시가 돋는다.’ ‘그 사람은 인격은 그가 읽은 책으로 알 수 있다.’ 책은 청소년들에게는 길잡이요, 어른들에게는 즐거움을 준다
[취재 : 최용환(진주기공2)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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