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학교 우레탄트랙 전면 철거한다 > 우리학교소식

경남교육청 학교 우레탄트랙 전면 철거한다

경남교육청은 유해물질 기준치를 초과한 학교 우레탄 트랙을 전면 철거하기로 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7월13일 오후 경남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설명회를 갖고 "지난 3월부터 이달 중순까지 우리교육청에서 학교 운동장 우레탄트랙 유해성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있다"며 "빠른 시간 내에 유해한 학교 우레탄 트랙을 철거하고 예비비를 투입해 학생들이 가장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 교육감은 "도내 학교의 우레탄 중금속 함유 결과를 공개하고 유해한 우레탄을 즉각 철거하고 학생과 학부모들의 의견을 수렴해 학교 실정에 맞는 교체 유형을 결정하면 경남교육청에서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13일 현재까지 총 192개교 운동장 트랙 중 182개교에 대해 검사를 완료했으며 이 가운데 123개교(67.5%)가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됐다. 또 유해물질별 기준초과 현황은 중금속 중 납이 122개교였으며 카드뮴이 1개 학교, 크롬과 납의 중복 검출역시 1개 학교(납에 포함)이며 특수학교·초․중․고별 기준초과 현황은 특수학교 2개교, 초등학교 66개교 중학교 23개교, 고등학교 32개교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