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여중 축구부 창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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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770회 작성일 13-04-25 17:23본문
도내 공립학교로서는 처음으로 진주여자중학교에 여자 축구부가 창단된다.
이번 진주여중 축구부 창단은 도내 사립학교인 함안 대산중과 함성중에 이어 세번째이다. 반면 여고 축구부는 함안 대산고가 유일하다.
진주여중 관계자는 “오는 26일께 여중 축구부가 공식적으로 창단식을 갖고 각종 대회에 출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진주여중 축구부는 아직 창단식을 갖지 않았지만, 지난 13일 거제 스포츠 파크에서 열린 2013 경남 초·중학교 종합체육대회에 첫 출전해 눈부신 활약을 보였다.
이번 대회는 시부에서 3개(김해 활천중, 마산여중, 진주여중)팀이 출전해 토너먼트로 진행됐으며, 진주여중이 김해 활천중을 3대 0, 마산여중을 12대 0으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하며 기염을 토했다.
이 학교 축구부는 현재 1학년 11명과 취미가 있는 2학년 7명 등 총 18명으로 구성돼 있다.
진주여중 축구부는 지난해 2월 창단한 진주 남강초등학교 여자 축구부와의 연계수업을 하기 위해 창단됐다. 남강초 여자축구부 학생들은 졸업 후 진주여중에서 축구를 계속할 수 있게 됐다.
단장인 이진숙 교장은 “올림픽 종목인 여자축구의 저변확대와 활성화를 위해 재학생들로 축구부를 창단했다”며 “감독과 코치를 중심으로 훈련에 매진해 한국 여자축구의 미래를 이끌어갈 선수를 양성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학생들이 축구를 통해 꿈을 실현하는데 학교에서 끝까지 지원할 계획이다”며 “현재는 선수 모집에 어려움이 있지만, 시일이 지나면 학생들의 호응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경남도교육청 관계자는 “진주여중 축구부는 도내 공립학교로서는 처음 창단하는 것이다”며 “이들 선수가 고등학교로 진학하는 3년 후에는 진주지역 여고에도 축구부가 창단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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