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급식법 개정 100만명 청원서명 받는다" > 우리학교소식

 

학교급식을 놓고 경남도와 경남교육청이 첨예한 갈등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경남교육청이 무상급식에 대한 정부의 책임을 명문화 한 학교급식법 개정을 위해 100만명 청원서명운동에 나선다. 박종훈 교육감은 10월14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현재 국회에는 무상급식 국가예산 50% 확보를 명시한 학교급식법 개정안이 발의됐지만 3년째 논의조차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급식 재원의 안정적 확보를 위해서는 학교급식법 개정이 우선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박 교육감은 "개정안의 조속한 처리를 위해 친환경무상급식지키기 경남운동본부로부터 제안받은 100만명 청원서명운동을 11월부터 12월까지 진행한다"고 말했다.

또한 "여야 대표와 면담을 추진하고 지역 국회의원도 만나겠다"고 덧붙였다. 박 교육감은 경남형 학교급식을 위한 비상대책기구도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비상대책기구는 교육청 급식 담당자와 교육정책자문위원, 유통 전문가, 시민사회단체, 영양사, 학부모 등으로 구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