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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문산中 , 혁신도시 이전놓고 찬반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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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412회 작성일 13-03-26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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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민·동문회 '폐교'강력 반발
- "교육여건 향상" 찬성 의견도

진주 문산중학교의 진주 혁신도시 내로 이전을 둘러싸고 찬반 논란이 빚어지고 있다.

28일 진주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인구 4만여 명의 입주가 예상되는 진주혁신도시에는 초등학교 3곳과 중학교, 고등학교 각각 2개교가 문을 열 예정이다. 이 중 오는 2015년 3월에 문을 여는 혁신 1중학교(가칭)는 신설이 아니라 문산중을 대체 이전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이는 중앙투자심사위원회에서 문산지역 학생이 갈수록 줄어 향후 소규모 학교로 전락해 운영에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보여 문산중을 혁신 1중학교로 대체 이전하는 것을 검토하라는 안이 내려왔기 때문이다.

이 같은 방침이 알려지자 해당 지역 주민들 간 의견이 엇갈리면서 갈등이 증폭되고 있다. 문산중 동문회와 일부 학부모들은 지역에 있는 유일한 중학교를 어떻게든 살려 볼 궁리는 않고 무조건 이전을 밀어붙이는 교육당국에 대해 불만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들은 학군 조정을 통해 진주 혁신도시 입주 학생들을 오히려 문산중으로 입학시키는 방안을 추진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문산중 동문회 관계자는 "지난해 이맘때 7000명이던 문산읍 인구가 1년 사이 1만 명까지 늘었는데도 갈수록 인구가 줄 것이라는 예측은 억측에 불과하며 동창회나 지역민을 무시하는 처사다. 문산중의 폐교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항변했다.

반면 문산중이 혁신도시로 옮겨가는 것에 대해 찬성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문산중이 혁신도시로 이전하면 현재 6학급에서 24학급으로 학생 수가 늘어 학교 운영과 발전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조규석( 문산 금곡 정촌·나동) 진주시의원은 "학생들이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좋은 교육환경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주변 여건이 뛰어난 혁신도시로 옮겨야 한다"고 말했다.

문산중은 진주혁신도시와 2.2㎞가량 떨어져 있다. 이 학교는 62회 졸업생을 배출한 전통을 갖고 있으나 학생 수 감소로 현재 학급 수는 7학급에 머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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