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년 한결같은 삼현여중·여고 양심교육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195회 작성일 15-03-24 14:20본문
43년 한결같은 삼현여중·여고 양심교육
진주시 삼현여중과 삼현여고는 개교와 함께 43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학생들에게 한결같이 독특한 양심교육을 해 오고 있다. 교사없이 시험을 치러는 무감독 시험과 무인매점. 1971년에 문을 연 삼현여중은 72년 3월부터 무감독시험을 운영해 오고 있다. 당시로서는 파격적인 일이어서 화제가 됐다. 학생들의 양심만 믿고 교사없이 시험을 본다는 것은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 그러나 학생들을 믿지 못하면서 참 교육을 할 수 없다는 신념으로 뚝심 있게 밀고 나갔다. 전국에서도 무감독 시험을 도입해 지금껏 시행하고 있는 학교는 손에 꼽을 정도다. 학교 구성원들에게도 양심교육은 큰 자부심이다. 같은 해 4월에 도입한 무인매점 운영도 양심교육의 모범사례로 꼽힌다. 학생들을 믿고 학용품을 진열해 두면 스스로 물건 값을 지불하는 무인매점은 매일 매일 학생들의 양심상태를 점검할 수 있는 잣대다. 무인매점 관리는 학생 스스로 하고 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