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여고의 특별한 세월호 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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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487회 작성일 15-05-02 11:20본문
진주여고의 특별한 세월호 추모
지난 4월16일, 세월호 참사 1주기를 맞아 진주여고에서는 선생님과 학생들의 조금은 특별한 추모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세월호참사 1주기를 맞아 학교에서 할수 있는 일을 함께 고민한 끝에 추모기간중 노란종이에 추모의 글을 적고 교정의 나무에 달아 두기로 한 것이다. 사연 하나 하나를 일일이 코팅해 정성을 담아 나무에 매달았고 추모기간이 끝나면 수거해 내년에도 잊지 않고 이어가기로 했다고 한다. 한편 1학년7반에서는 세월호참사에 대해 느낀 점과 유가족에게 하고 싶은 말 그리고 앞으로의 행동에 대해 노란 포스트잇에 쓰는 시간을 가졌다. 그 후 학생들은 포스트잇을 리본모양으로 붙여 세월호 1주기를 함께 추모했다. 반장인 정은아 학생은 “항상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것이 마음 아팠는데 사소하게 보일지 몰라도 뭐라도 할 수 있어 조금은 위안이 됩니다. 아직도 길거리에서 싸우시는 유가족분들게 멀리 우리 진주여고 학생들도 함께하고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저희반은 세월호참사를 잊지 않겠다며 모두 뺏지를 사서 달고 다니고 있습니다. 잊지 않을 거예요.”라고 말하며 앞으로도 세월호의 진상규명과 유가족분들에 대한 관심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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