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초중고 화장실 환경 열악 '전국 두 번째' > 우리학교소식

경남의 초중고교 화장실 환경이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두번째로 열악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경남의 학생 1인당 변기 수도 0.12대에 불과해 학생들의 학교 화장실 이용에 큰 불편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신학용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이 2일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전국 초중고교 학교화장실 현황'에 따르면 전국 초중고교 학교화장실의 변기 수(소변기 제외)는 79만 9984대였으며, 이중 재래식 변기(화변기)는 31만 5095대로 전체 변기의 39.4%를 차지했다.

특히 경남의 재래식 변기 비율은 울산(61.2%)에 이어 도내 초중고 전체 변기수 4만 9744개 중 2만9803개 59.9%로 전국 평균을 훨씬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