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수학여행·체험학습·체육대회 무기 연기”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127회 작성일 14-04-21 14:59본문
도교육청 “수학여행·체험학습·체육대회 무기 연기”
경남도교육청은 지난 16일 전남 진도앞 해상에서 수학여행단을 태운 여객선이 침몰하면서 학생과 일반인 등 280여명의 생사가 확인되지 않고 있어 도내 학생·학부모들이 충격에 빠져 있는 만큼 수학여행·수련활동·현장체험학습·체육대회 등을 무기한 연기한다고 17일 오후 밝혔다.
이날 고영진 교육감은 간부들과 가진 대책회의에서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로 경기도 안산 단원고등학생 5명이 숨지고 수많은 학생들의 생사가 확인되지 않고 있는 엄청난 사고가 발생했다”면서 “이번 사고로 학생과 학부모가 큰 충격에 빠졌고 불안해하고 있는 만큼 사태가 마무리될 때까지 당분간 예정돼 있는 수학여행이나 체육대회, 단체 야외학습을 무기한 연기한다”고 밝혔다. 이날 도교육청이 조사한 4월 중 수학여행을 계획한 고등학교는 17개교이며, 제주도로 일정을 잡은 학교는 9개교로 파악됐다.
이와 관련, 일선학교에는 자체 계획중인 수학여행 개최 여부와 일정을 문의하는 학부모들의 전화가 빗발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울산시교육청은 전남 진도 해상에서 발생한 여객선 침몰 사고와 관련, ‘항공이나 선박을 이용한 수학여행 등 체험학습을 육로 이용으로 전환하라’는 내용의 공문을 각 학교에 발송했다고 17일 밝혔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