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사기 쉬워요"…청소년에 뻥 뚫린 편의점·S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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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527회 작성일 13-07-18 12:44본문
"술 사기 쉬워요"…청소년에 뻥 뚫린 편의점·SSM
서울시가 지난 4월 6일부터 5월 3일까지 28일간 서울 시내 편의점 1000곳과 기업형 수퍼마켓(SSM) 200곳을 대상으로 '주류 판매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서울 소재 편의점의 55.2%, SSM의 43.5%가 청소년에게 술을 파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실태 조사를 위해 청소년·대학생 2인 1조로 총 20개 조를 꾸린 뒤, 이들이 직접 SSM과 편의점을 방문해 청소년이 술을 사고 대학생이 실태를 파악하는 방법으로 조사했다.
서울시가 9일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사 대상 편의점 중 49.7%는 신분증도 요구하지 않았고 나이도 확인하지 않았다. 이 경우 100% 술을 팔았다. 나이만 물어본 경우(5.1%)에도 청소년이 거짓말로 대답하면 추가 확인 없이 술을 판매한 비율이 68%였다. 신분증을 보여달라고 요구한 경우는 45.2%였으며, 청소년이 "잊고 안 가져왔다"는 식으로 답하면 3.7%가 술을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SSM도 신분증과 나이를 확인하지 않은 경우(34.1%)엔 100% 술을 판매했다. 나이만 물어본 경우(8.8%)엔 술을 판매한 비율이 70.6%였고, 신분증을 요구한 경우(57.1%)에도 4.8%가 술을 판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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