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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고생 절반이상 부모와 하루 30분미만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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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229회 작성일 13-06-04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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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역 초·중·고생들이 부모님과 하루 30분도 대화를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대전지부가 지역 초·중·고 10개교 20개 학급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전 학생 학교생활 실태 설문조사'에 따르면 '하루에 아빠, 또는 엄마와 대화하는 시간은 어느 정도인가요?'란 질문에 절반 정도(51.5%)가 하루 30분도 대화를 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초등학생들도 43%를 넘어섰고 고교생은 10명중 6명(60.6%)가량이 거의 대화를 하지 않았다.

'학교생활에서 발생하는 고민을 주로 누구에게 이야기 하는 편인가요?'란 질문에 교사에게 말하겠다고 답한 학생은 초등 9.8%, 중학 2.6%, 고교 1.5%에 그쳤다. 이에 반해 친구에게 털어놓는다고 응답한 학생은 초·중·고 순서대로 24.7%, 56.3%, 69.2%에 달했다.
 
학교 생활에 대해 초등은 약 절반 정도(45.4%)가 '힘들지 않다'고 응답한 반면 중·고생들은 각각 42.2%, 63.6%가 '힘들다'고 답해 학년이 올라갈수록 학업 부담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하루 3시간 이상 휴대폰을 사용하는 경우가 초등 16.0%, 중학 38.5%, 고교 21.7%로 중학생들이 가장 많았다.

'한 달에 책을 한 권도 읽지 않는다'고 응답한 학생은 중학생 34.1%, 고교생 41.9%에 달했다.

대전지부 관계자는 "'고민을 선생님에게 말하겠다'는 초등생도 9.8%밖에 안돼 충격적이었고 많은 반성을 하게 했다"며 "휴대폰 중독의 경우 필요하면 즉각 전수조사를 실시해 체계적인 치유 및 예방대책을 세워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달 8일부터 23일까지 5개구별로 2개교씩 6학년(194명), 중학 3학년(270명), 고교 2학년(198명)을 대상으로 직접 기입 방식으로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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