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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인조잔디운동장사업 전면 재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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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781회 작성일 13-04-25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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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100여 곳에 조성된 학교 인조잔디운동장이 ‘예산 먹는 애물단지’로 전락하자 도교육청이 향후 인조잔디운동장 조성을 억제하는 등 사업을 원점에서 전면 재검토하기로 했다.(본지 19일자 5면, 22일자 5면, 23일자 5면 보도)

이는 도내 학교에 인조잔디운동장이 설치된 지 10년 가까이 되면서 환경이나 안전사고 문제 등이 드러나고 5년 이상 된 노후 운동장이 대거 늘면서 매년 개보수에 수십억 원의 예산이 소요돼 교육재정 악화를 초래한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경남도교육청은 23일 학교 인조잔디운동장이 조성된 지 5년 만에 운동장 조성비에 맞먹는 예산이 주기적으로 투입되고, 인조잔디 파일 부스러기 발생과 충진재로 여러 가지 문제점이 드러나자 인조잔디운동장 사업을 원점에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까지 도내 학교에 조성된 인조잔디운동장은 모두 126곳이며, 올해 문화관광부와 경남도청의 지원으로 7곳이 추가로 조성될 예정이다.

하지만 도교육청은 올해와 내년에는 자체적으로 인조잔디운동장 조성 계획을 세우지 않았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인조잔디운동장 조성에 막대한 비용이 투입되고, 관리는 제대로 되지 못해 내구연한인 5년 단위로 운동장 조성비에 맞먹는 예산이 개보수 비용으로 또 들어가 예산 낭비 지적이 있다”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 용역을 발주해 전문가의 진단을 받아보겠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5년 이상 된 도내 84곳의 인조잔디운동장을 제때 개보수하려면 모두 420억여 원의 예산이 필요한 것으로 추정돼 교육청 내부에서도 인조잔디운동장의 효율성에 대한 문제 제기가 많다”며 “인조잔디운동장에 투입되는 수백억 원대의 예산을 복지나 교육의 본질적 기능에 투입한다면 더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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