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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른 노동시간보다 긴 학습시간…‘놀 권리’를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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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453회 작성일 18-11-30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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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사당 정론관 기자회견장 안으로 들어선 7명의 청소년들 표정은 비장했다. “한국의 중·고등학생들의 연간 학습시간은 성인 1인당 연평균 노동시간보다 깁니다. 지나친 경쟁적 교육 시스템을 개선하고 놀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해야 합니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가한 어린이와 청소년들은 당찬 목소리로 교육 때문에 고통받는 한국의 아동 인권 실태를 소개했다. 이들은 지난 1일 유엔아동권리위원회에 제출한 ‘5·6차 유엔아동권리협약 이행 대한민국 아동보고서’(아동보고서) 집필진이다. 아동보고서는 유엔아동권리협약 가입국 아동들이 직접 18세 미만으로 정의된 아동 인권의 현주소를 소개하는 보고서다. 이들을 포함, 전국에서 모인 23명의 아이들이 국제아동인권센터,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의 지원을 받아, 직접 만든 1472부의 설문조사 응답자료를 분석한 내용을 아동보고서에 담았다.

천진난만한 표정은 아동보고서를 설명할 때 진지하게 바뀌었다. 박소민양(청심국제고 1학년)성인들은 일주일에 52시간 동안 일해야 한다고 노동시간이 정해져 있는데, 아동은 법적으로 공부시간이 제한되지 않는다. 단순히 공부시간이 많은 게 문제가 아니다. 공부를 원치 않는 사람도 강요하는 분위기 속에서 원하지 않는 공부를 한다는 것이 문제다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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