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청소년 10명 중 4명 “매일 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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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434회 작성일 18-11-30 16:24본문
어린이·청소년은 10명 가운데 4명꼴로 매일 한 번 이상 욕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욕에 대해 5명은 초등학교 때 배웠으며, 2명은 ‘꼭 필요할 때는 해야 한다’고 여겨 초등학교의 바른말 교육이 강화돼야 할 것으로 분석됐다.
전교조 대전지부는 한글날 572돌을 앞두고 대전지역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교 3학년까지 669명을 설문했더니 42.8%가 ‘매일 한 번 이상 욕한다’고 답했다고 10월7일 밝혔다. 특히 이 가운데 8.7%는 ‘욕을 입에 달고 산다’고 대답했다. 욕을 하는 이유로는 △습관(26.7%) △스트레스 해소(24.8%) △친근감 표시(20.3%) △남들이 쓰니까(8.7%) △센 척하고 싶어서(5.1%) 차례였다. 욕을 처음 배운 시기는 초등학교 고학년 때가 49.5%, 초등학교 저학년 때가 24.4% 등으로 응답자의 73.9%가 초등학교 때 욕을 배운 것으로 나타났다. 또 49.8%는 ‘욕은 나쁜 말이니 쓰지 말아야 한다’고 밝혔으나, 22.9%는 ‘꼭 필요할 때는 욕설을 해야 한다’고 여기는 것으로 조사됐다. 어린이·청소년들은 직접 만나거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대화할 때 모두 욕을 쓴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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