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 예쁘다' 청소년 ‘자해 동영상’ 유행 어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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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457회 작성일 18-11-30 16:24본문
유튜브 등 온라인에서 10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자해 동영상’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최근 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청원 및 제안’ 게시판에는 ‘청소년 자해 전파, 자해 확산을 막아달라’라는 제목의 청원이 올라왔다.
자신을 ‘정신과 의사’라고 소개한 글쓴이는 “자해 청소년들의 수가 2018년 1학기부터 늘기 시작해서 자해하는 문화가 전파됐다. 저를 포함한 정신과 의사들은 아이들의 손목 긋기 자해를 포함한 여러 자해를 치료하고 있다”라며 “전염병처럼 번지는 청소년들의 자해를 막을 수 있도록 정부가 신속하게 정책을 세워달라”라고 호소했다.
글쓴이가 언급한 것처럼 최근 일부 학생들은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등에 팔목이나 신체 일부분을 칼로 그어 피가 나는 모습이 담긴 사진·동영상을 게재하고 있다. 이달 유튜브에는 ‘피 예쁘다’, ‘자해, 피젤리’, ‘아침에 약한 자해하고 피닦음’ 등의 자해 관련 동영상 여러 개가 올라왔다. 정신과 의사들은 청소년들 사이에서 ‘비자살성 자해질환’이라는 증후군이 확산되고 있다고 경고한다. 자해 게시물을 올린 학생들은 자해를 하나의 놀이처럼 묘사하거나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는 수단으로 표현한다. 이에 다른 학생들이 쉽게 자해에 노출된다는 것. 일각에선 이들이 타인의 반응과 조회수를 통해 만족감을 얻는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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