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생 10명 중 6명 술 마셔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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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98회 작성일 18-11-30 16:22본문
음주 경험이 있는 청소년 10명 중 4명은 초등학교 졸업 전에 술을 한 모금이라도 마신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윤종필 자유한국당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청소년 음주조장환경 인식조사’에 따르면, 전국 중·고교생 1045명 중 633명(60.6%)은 ‘살면서 술을 한 모금이라도 마신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이중 최초 음주 시기는 ▶중학교(41.1%) ▶초등학교(29.2%) ▶고등학교(17.9%) ▶초등학교 입학 전(11.8%) 순이었다. 13세 이하 아동·청소년(초등학교 졸업 전)이 40%이상을 차지했다.
술을 마신 주된 이유로는, ‘부모나 친척 등 어른이 권해서’라는 응답이 33%로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 ‘호기심으로’(24.5%), ‘기분 좋게 놀고 싶어서’(23.4%), ‘술인지 모르고’(6%) 순이었다. 특히, 부모로부터 음주를 권유받은 경험이 있는 청소년은 그렇지 않은 청소년에 비해 최근 한 달 안에 술을 마셨을 가능성이 2.3배 높았다. 또 부모가 한 달 안에 술을 마셨을 경우 같은 기간 청소년이 술을 마실 확률을 약 2배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음주와 관련한 부모의 행동이 자녀들에게 미치는 영향력이 큰 것으로 분석되는 대목이다.
술을 얻거나 구입한 경로로는 ‘편의점, 슈퍼, 마트 등에서 샀다’는 응답이 13.8%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집이나 친구 집에 있는 술을 마셨다’(11.1%), ‘성인으로부터 얻어서 마셨다’(6.6%)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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