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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고교 내년 2학기부터 ‘두발 자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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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81회 작성일 18-11-30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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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학생 머리 귀밑 7’, ‘남학생은 단정한 스포츠형 머리’ 등으로 규정된 중·고교 학생의 두발 길이 제한이 서울에서는 내년 2학기부터 완전히 사라진다파마·염색도 지금보다 자유로워진다. ‘학생 기본권을 존중하겠다는 취지인데 현장의 반응은 엇갈린다

 

조희연 서울교육감은 927일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 중고생의 두발 규제를 전면 폐지하는 두발자유화 선언을 발표했다선언문 내용은 크게 두 가지다두발 길이는 완전히 학생 자율에 맡기고 염색·파마 등 두발 상태도 학생 자율에 맡기는 것을 지향하도록 하되 학교 구성원 간 의견 차를 고려해 내년 상반기까지 공론화 과정을 거치도록 했다각 학교는 새 두발 규정을 내년 1학기까지 학생생활규정(학칙)에 담아야 한다.

 

조 교육감은 두발 자유를 다시 꺼내 든 이유에 대해 학생과 시대의 요구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머리카락과 복장을 자유롭게 해 달라는 학생 민원이 많았고 교사 중에도 학생 두발·복장을 단속할 때 자괴감을 느끼는 경우가 있었다.”는 것이다특히 학교장 등이 학생 의사에 반해 복장·두발 등을 규제해선 안 된다는 내용을 담은 서울학생인권조례가 2012년 제정된 뒤 두발 길이 제한이 폐지 추세라는 점도 고려됐다현재 서울 중·고교 중 15.7%(708곳 중 111)에만 길이 제한 학칙이 남아 있다서울교육청은 길이 제한 학칙이 있는 학교들을 개별 접촉해 폐지를 설득할 계획이다

   

염색·파마 등 헤어 스타일 문제는 조금 다르다조 교육감도 이날 파마·염색 여부를 학생 자율에 맡길 수 있느냐는 논쟁이 될 것 같다고 언급했다다만 규제를 그대로 둔다고 해도 학교장학부모가 학생과의 합의를 통해 제한 조항을 정해야 한다는 입장이다교육청은 염색·파마 자유화 여부를 두고 내년 1학기 학교별 학생·교사·학부모 등의 토론·설문조사를 거치고최종 의사 결정 땐 학생 의견이 더 많이 반영되도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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