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생 10명중 4명 교사에게 성희롱 경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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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435회 작성일 18-07-17 22:49본문
고교생 10명중 4명 교사에게 성희롱 경험해
"애 잘 낳게 생겼다."
"졸업생 중 가슴 큰 애가 포옹해주는 게 좋다."
(국가인권위원회 '초·중·고 교사에 의한 학생 성희롱 실태조사' 자료 중)
교사의 성희롱·성추행을 폭로하는 '스쿨 미투'가 이어지는 가운데 고등학생 10명 중 4명은 학교에서 언어적, 신체적 성희롱이 일어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성희롱을 당한 10명 중 6명가량은 모르는 척하거나 겉으로 드러내지 않고 참았다고 답했다.
국가인권위원회는 5월3일 오후 서울 중구 인권위 인권교육센터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초·중·고 교사에 의한 성희롱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 응한 고등학생 1014명(여 814명, 남 200명)중 40.9%는 '학교에서 교사에 의한 성희롱이 발생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또 27.7%는 교사로부터 성희롱을 직접 당했다고 했다. 학생들이 당한 성희롱 유형은 신체적 성희롱(23.4%)이 가장 많았다. 이어 언어적 성희롱(9.9%), 시각적 성희롱(5.8%), 강제적 성희롱(1.2%)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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