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초중고생 114명 목숨 끊어, 2년 연속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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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494회 작성일 18-03-24 14:43본문
지난해 초중고생 114명 목숨 끊어, 2년 연속 증가
스스로 생을 마감한 초·중·고생이 2년 연속 100명을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에는 3일에 1명꼴로 극단적 선택을 했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학생이 2년 연속 증가하면서 교육당국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초·중·고생은 114명이었다. 감소하던 학생 자살이 2년 연속 증가했다. 학생 자살은 2013년 123명에서 2014년 118명, 2015년 93명으로 감소했었다. 2016년에는 108명으로 다시 세 자릿수를 넘어서더니 지난해에는 2년 연속 증가했다. 지난해 극단적 선택을 한 학생은 고등학생이 76명이었고, 중학생이 33명이었다. 초등학생도 5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고등학생은 2016년과 비슷했지만 중학생은 8명이나 늘었다. 최근 5년간 가장 많은 숫자다. 남학생이 64명으로 여학생(50명)보다 많았다.
같은 기간 학생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원인(추정)은 가정불화(194명·34.9%)와 비관·우울(102명·18.3%) 성적비관(67명·12.1%)이 대부분이었다. 특히 지난해에는 비관이나 우울로 목숨을 끊은 학생이 전년에 비해 42.1%나 증가했다. 자살 원인은 학부모와 학교가 추정한 것이다. 학생이 왜 그런 극단적 선택을 했는지, 최근 들어 다시 증가세로 돌아선 원인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파악하기 힘들다는 데 교육당국의 고민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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