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창 커야 하는데”…척추측만증환자, 절반이 10대 청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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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430회 작성일 18-03-24 14:29본문
한창 커야 하는데”…척추측만증환자, 절반이 10대 청소년
척추가 정상구조에서 벗어나 측면으로 휘게 되는 척추측만증.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 척추측만증환자 중 절반 정도가 10대 청소년으로 나타났다. 그중 정확한 발병원인을 알 수 없는 특발성 척추측만증이 전체 환자의 80%를 차지했다. 더 큰 문제는 특발성 척추측만증환자가 최근 10년간 급증하고 있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청소년기 무거운 책가방을 자주 들고 하루의 대부분을 책상에 앉아 보내는 생활습관 등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며 향후 성장에도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빠른 치료가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특발성 척추측만증이 발생하면 이전처럼 회복하는 것이 쉽지 않다. 뚜렷한 초기증상이 없어 대부분 척추가 휘어진 것이 맨눈으로 보일 때 질환을 발견하게 된다. 척추측만증이 오래 지속되면 척추뿐 아니라 체형변화로 인해 가슴골격이 바뀌어 호흡·소화기능에까지 안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척추측만증을 예방하려면 청소년기의 신체변화에 세심한 관심이 필요하다. 만일 가슴, 어깨, 골반의 높이가 다르거나 몸이 기운 느낌이 들고 한쪽 가방끈이 자꾸 내려간다면 척추측만증을 의심해야한다. 정기적으로 엑스레이 검사를 받는 것도 좋은 예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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