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즐겨먹는 마크 정식, '나트륨 폭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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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283회 작성일 17-06-01 17:41본문
청소년 즐겨먹는 마크 정식, '나트륨 폭탄’
최근 청소년에게 ‘마크 정식’이 가장 인기다. 방과 후 학교 인근 편의점에서 마크 정식을 먹는 청소년이 쉽게 볼 수 있을 정도다. 마크 정식은 컵 떡볶이, 스파게티 컵라면, 소시지, 치즈를 조합한 것으로, 아이돌 그룹 멤버 마크의 이름을 따 팬이 명명했다. 문제는 나트륨 폭탄이라는 점이다. 마크 정식의 나트륨 함량은 3,170㎎정도. 하루 나트륨 섭취 권장량인 2,000㎎을 훌쩍 뛰어넘는다.
국민 1인당 하루 평균 나트륨 섭취량(2015년)이 3,871㎎를 기록해 2010년(4,785㎎)보다 19.1% 줄었다(한국건강증진개발원). 나트륨 감소 이유로 김치ㆍ라면 등 가공식품 내 나트륨 감소를 꼽았다. 하지만 마크 정식 같은 짜고 매운 가공식품에 길들어진 청소년 입맛을 개선하지 않으면 나트륨 섭취를 줄일 수 없다. 어린이ㆍ청소년기의 나트륨 과다 섭취는 장기적으로 건강에 문제된다. 비만은 물론 고혈압에 노출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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