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절반 혼전동거 OK, 결혼 꼭 안 해도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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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126회 작성일 17-05-10 17:57본문
청소년 절반 혼전동거 OK, 결혼 꼭 안 해도 돼
청소년 과반수가 혼전동거를 해도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을 해도 좋고 하지 않아도 좋다고 생각하는 청소년도 처음으로 절반을 넘었다. 통계청과 여성가족부는 4월17일 발표한 ‘2017 청소년 통계’에서 2008∼2016년 사회조사 결과를 이용해 청소년(13∼24세)과 부모세대(50∼69세)의 결혼과 가사에 대한 의식 차이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2016년 기준으로 ‘남녀가 결혼을 하지 않아도 함께 살 수 있다’는 데 동의하는 청소년은 61.7%로 나타났다. 2008년 56%에서 2010년 53.3%, 2012년 58.4%, 2014년 56.8%에 이어 60%를 넘어선 것이다. 다만 ‘결혼하지 않고도 자녀를 가질 수 있다’는 데는 청소년 30%만이 동의했다.
결혼을 꼭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청소년의 비율은 지난해 기준 6.2%,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32.5%로 나타났다. 절반이 넘는 51.4%는 ‘해도 좋고 하지 않아도 좋다’고 응답했다. 결혼을 해도 좋고 하지 않아도 좋다는 응답은 2010년 36.7%에서 2012년 40%, 2014년 44.4%로 꾸준히 늘다가 지난해 처음으로 절반을 넘어섰다.
‘이혼을 할 수도 있고 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응답한 청소년은 48%였고, 이혼에 반대하는 청소년은 27%였다. 외국인과 결혼하는 데 대해서는 청소년의 77%가 상관없다고 생각해 2008년 66.2%에서 크게 늘었다. 청소년의 78.5%는 가사를 공평하게 분담해야 한다고 생각했으며, 부인이 주도해야 한다는 생각은 2010년 34.3%에서 2016년 18.9%로 크게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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