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화수목금금금’ 학습노동 이제 그만… 학생도 일요일엔 좀 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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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147회 작성일 17-05-10 17:57본문
월화수목금금금’ 학습노동 이제 그만…
학생도 일요일엔 좀 쉽시다
“일요일에 학원에 안 가고 집에 있으면 걱정이 돼요. 뭔가 아무것도 안 하는 게 걱정이 되는 것 같아요.”(18살 고교생 ㄱ) “우리도 사람인데 평일에도 야간 근무를 하고, 일요일도 없이 1년에 365일 근무를 해요.”(학원 강사 ㄴ)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 증가세가 꺾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월화수목금금금’으로 상징되는 우리나라 학생들의 과도한 학습노동 관행을 개선하기 위한 법을 만들자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유은혜, 조승래 국회의원과 국회 아동·여성·인권정책포럼, ‘쉼이 있는 교육 시민포럼’ 등은 3월28일 학원 휴일휴무제 법제화를 위한 국회 토론회를 열었다. 국회의원, 교육시민단체, 한국학원총연합회, 학부모, 변호사, 교육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교육시민단체들은 ‘장시간 학습 경쟁’으로 굳어진 우리나라 교육의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자고 제안했다.
서울시교육연구정보원이 최근 내놓은 ‘학원 휴일휴무제 및 학원비 상한제 도입 방안 연구’ 보고서를 보면, 서울의 중고교생 36%가 일요일에도 학원 강의를 수강하며, 사교육을 포함해 일요일 공부 시간이 ‘10시간 이상’이라고 답한 학생이 8.6%로 나타났다. 학원 휴일휴무제에 찬성하는 의견은 중학생 75.5%, 고등학생 51.9%, 학부모 68%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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