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교사들 “수능시험 절대평가로 전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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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051회 작성일 17-05-10 17:56본문
고교 교사들 “수능시험 절대평가로 전환해야”
현직 고교 교사 상당수가 수학능력시험을 절대평가로 전환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교사들은 고교수업이 수능시험에 짓눌리지 않고 정상적인 교육을 할 수 있도록 대입제도를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국진학지도협의회·전국진로진학상담교사협의회는 지난 4월18일 서울 광운대학교에서 ‘현장 진로·진학교사 대상 2021학년도 대입 정책’ 심포지엄을 열었다. 협의회는 이날 지난 9일~12일까지 전국의 현직 고교교사 77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66%가 “수능 절대평가에 찬성한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찬성하는 이유(2개 복수응답 가능)로는 “학생간의 지나친 경쟁을 완화할 수 있다(40%)”, “사고력·문제해결력 중심의 수업이 확대될 수 있다(25%)”, “불필요한 사교육비를 줄일 수 있다(23%)”라는 답이 많았다. 수능 절대평가에 반대한다는 비율은 33%였다. 반대하는 이들은 “수능의 변별력이 약화될 것이다(23%)”를 이유로 꼽았다.
수시모집을 축소하고 정시모집을 확대하는 안에 대해서는 71%가 반대 의견을 보였다. 반대 이유(2개 복수응답 가능)는 “수시 모집 전형들이 다양한 능력의 학생들을 선발할 수 있다(39%)” “수능 위주 전형은 사회에서 요구하는 인재상과 맞지 않는다(33%)”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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