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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문대 진학 늘리려 교장-교사 성적조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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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643회 작성일 16-10-04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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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문대 진학 늘리려 교장-교사 성적조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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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A고등학교는 지난해 8올해 6명을 서울대에 입학시켰다과거 명문대 진학 결과에서 크게 주목받지 못했던 A고교는 단숨에 학부모들 사이에서 진학 잘 시키는’ 신흥 명문고로 소문났다그러나 반짝 명성의 배경에는 교사들의 생활기록부와 성적 조작이라는 조직적 불법행위가 있었다. A고교는 2014년부터 1학년 입학생 400명 가운데 성적이 최상위권인 학생 10여 명과 교사들을 멘토링 관계로 연결했다학교생활을 지도해 준다는 명목이었지만 실제로는 명문대 입학 가능성이 있는 학생들을 3년간 일대일로 집중 관리하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입학할 때 1등급인 학생이 졸업할 때까지 성적이 떨어지지 않도록 각종 불법행위가 이뤄졌다당시 박모 교장(62·해임)은 멘토링 대상 학생들을 선정한 뒤 명단을 작성해 관리했다박 교장의 지시를 받은 교사 박모 씨(38)와 한모 씨(39)는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나이스(NEIS·교육행정정보시스템)에 229차례 무단 접속해 멘토링 대상 학생 25명의 생활기록부에서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을 36차례 조작했다.

 

박 교장은 상위권 학생 50명이 토·일요일 공부를 하는 심화반을 만들었다학부모들에게 과외비 명목으로 2500만 원을 거뒀다특히 기초학력증진이나 진로활동 등을 위한 예산 9000만 원을 심화반 운영비에 대신 사용했다심지어 기초학력이 떨어지는 성적 하위권 학생들에게 주로 쓰이는 예산을 심화반 운영 예산으로 돌려썼다광주지방경찰청은 7일 생활기록부를 조작한 혐의(공전자기록 위작등으로 해임된 박 교장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은 또 심화반 과외비 등을 받고 각종 예산서류를 위조한 혐의(횡령)로 김모 씨(44) 등 교사 10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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